세계적인 명상가이자 뇌교육자로 지난 40여 년간 다양한 심신수련법을 개발하여 전 세계인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헌신해온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새로운 명상서를 펴냈다. ‘더 큰 나와 만나는 명상의 힘’이라는 부제를 붙인 《커넥트》(한문화 간)가 그것이다.  이 책은  한국과 동시에 미국에서도 영문판 ❮CONNECT❯를 6월에 출간한다.

신간 '커넥트' 표지. [사진=한문화]
신간 '커넥트' 표지. [사진=한문화]

이 책은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한 문제들, 예를 들면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 우울증, 외로움, 불안, 불편한 인간관계 등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숙고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저자는 삶에서 일어나는 숱한 문제들이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고, 자기 자신과의 깊은 연결이 끊어진 데 원인이 있음을 발견했다. 흔히 문제의 원인이 다른 사람이나 환경과 같이 외부에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전혀 그렇지 않고 자기 몸과의 연결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병이 오고, 참 자기와의 연결이 끊어졌기 때문에 공허감에 빠져 삶의 방향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그 연결을 회복하는 방법으로 ‘브레인명상’을 제시한다. 브레인명상은 우리 고유의 선도 수련에 뇌에 관한 과학적 이해를 더한 것으로, 몸을 건강하게 할 뿐 아니라 생각과 감정을 비워내고 활기찬 생명 에너지를 충전해 밝은 의식에 이르게 한다. 이 명상법은 자신의 습관적인 사고와 행동 패턴을 돌아보게 하고, 그 틀을 깰 수 있도록 도와준다. 브레인명상의 여러 가지 방법 중 ‘BHP명상’과 ‘천문명상’은 명상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현대인들이 빠르게 자신에게 몰입하는 효과가 있다.

'커넥트' 영문판 표지.  '커넥트'는  한국과 동시에 미국에서도 영문판 ❮CONNECT❯를 6월에 출간한다. [사진=한문화]
'커넥트' 영문판 표지. '커넥트'는 한국과 동시에 미국에서도 영문판 ❮CONNECT❯를 6월에 출간한다. [사진=한문화]

브레인명상으로 자신의 뇌와 연결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가.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자신의 뇌와 연결되는 순간, 자기 안에 있는 무한한 에너지와 생명을 자각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실체가 얼마나 활력 있고 아름답고 신성한지를 느끼고 전율하게 될 것입니다. 그 자각과 전율이 여러분의 삶과 세상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자신의 뇌와 연결되기 위해 저자는 연결의 세계로 들어가는 세 개의 관문을 이야기한다. 첫 번째가 자기 몸과 연결하기이다. 왜 몸과의 연결인가. 저자는 “우리의 영혼이 몸 안에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나의 실체는 내 영혼이고 내 몸은 그 영혼을 담고 있는 그릇”이다. 영혼과 연결하려면 밖에 나가 있는 의식을 몸 안으로 불러들여 먼저 몸에 집중해야 한다. 이것이 자기 몸과 연결하기이다. 저자는 몸과 연결하는 수많은 방법 가운데 가장 쉽고 간단하면서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발끝치기, 배꼽힐링, 마음을 단전에 머무르게 한다는 의수단전(意守丹田) 등.

두 번째 단계는 영혼과 연결하기이다. 몸과 연결하기를 통해 의식이 온전히 몸에 머무르게 하는 연습을 하는 이유는 바로 영혼을 만나기 위해서이다. 영혼은 우리의 가슴 속에 존재하는 에너지이다. 그런데 우리 가슴에는 영혼의 에너지와 더불어 부정적인 감정의 에너지가 혼재되어 있다. 먼저 영혼의 에너지를 감정의 에너지와 분리하고 영혼의 에너지가 힘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 저자는 그 방법으로 지감(止感) 수련, 영혼의 에너지 느끼기,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가슴 속에 오랫동안 맺혀 있었던 감정의 에너지를 풀어내는 ‘미용감사’ 수련, 힐링 사운드 수련법을 소개한다.

세 번째 단계는 신성과 연결하기다. 이는 뇌, 구체적으로 뇌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뇌간과 송과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상단전이라는 에너지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저자는 ‘손으로 뇌 에너지 활성화하기’와 ‘생명전자 카드로 뇌 에너지 활성화하기’를 소개한다. 이 단계에서 근원과의 깊은 연결을 체험함으로써 우리 의식은 근본적으로 변화한다. “분리감과 고립감이 사라지고, 늘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껴 무엇인가로 채우려고 했던 결핍감도 사라집니다. 완전한 합일감 속에서 ‘나는 완전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명상의 단계가 깊어질수록 우리가 인식하는 ‘나’가 더 확장되는 체험을 하게 된다. 가슴 속에 있는 영혼의 에너지는 더 큰 세계와 연결되기를 열망한다. 이것을 쉽게 표현하면 ‘더 큰 나와 연결하기’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연결이 세상을 변화하게 한다.

이 책 ⟪커넥트⟫에는 자신의 몸과 연결하고, 영혼과 연결하고, 더 높은 의식과 연결하는 브레인명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기 문제의 뿌리를 통찰하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더불어 연결의 감각을 회복한 사람들이 아름다운 지구를 위한 꿈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열망도 함께 담았다. 그래서 《커넥트》를 읽은 독자가 행동으로 나서도록 저자는 요청한다.

“모든 것은 내 안의 참나와 연결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참나의 근원인 신성이 당신의 뇌에 이미 내려와 있습니다. 단지 연결하기만 하면 됩니다. 연결하세요! 그리고 희망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