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와 만인의총 관리소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추모 예능대회를 개최한다.

칠백의총관리소는 충청남도 금산군‧논산시‧계룡시와 대전광역시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병의 날인 6월 1일, ‘제19회 칠백의사 추모 예능대회’를 개최한다. 칠백의사 추모 예능대회는 청소년들이 임진왜란 당시 금산 전투에서 순절한 칠백의사의 애국정신과 나라 사랑의 참된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매년 6월, 개최하고 있다. 호국정신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하여 그림 그리기, 서예, 글짓기 등 3개 부문에 걸쳐 진행되는 행사로, 올해는 초등‧중학생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칠백의총 예능대회에서 참가자가 서예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지난해 열린 칠백의총 예능대회에서 참가자가 서예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참가신청은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사전접수를 마쳤으나, 당일 현장에서도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입상작 중 우수한 작품은 오는 9월 23일 거행될 제427회 칠백의사 순의제향 행사 전후로 칠백의총 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칠백의총 홈페이지(http://700.cha.go.kr)을 참조하거나 전화(041-753-8701~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만인의총관리소도 오는 6월 4일, 전북 남원 만인의총 광장에서 ‘제20회 만인의사위업선양 추모예능대회’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이 만인의사의 얼과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나라사랑의 참의미를 깨닫게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호국정신과 관련된 주제를 바탕으로 그림 그리기, 글짓기, 서예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또한, 본 행사 이외에 ‘전통놀이체험’, ‘태극기 만들기와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개인과 단체 모두 만인의총 홈페이지(www.cha.go.kr/manin)를 통한 접수와 우편, 방문 접수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도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수상자는 6월 10일 만인의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63-636-932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