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는 지난 2월 전통적인 인재와 차별되는 창의성과 협업능력 등 핵심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자신의 삶을 통해 미래 인재상을 제시하는 전문가와 학생, 학부모, 교사 36명으로 구성된 미래교육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이들 중 창업가 위원들이 멘토링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미래 사회의 변화와 미래에 필요한 인재, 학생들의 꿈과 미래에 관한 대담과 질의응답으로 미래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교육부는 27일 오후 1시 30분 첫 미래교육위원회 현장간담회를 강원도 원주시 원주교육문화관에서 ‘미래수다(秀多)-미래: 도전하는 창업가들의 수다’를 개최했다.

교육부가 지난 27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교육문화회관에서 제1회 미래교육위원회 현장간담회 '미래수다'를  개최했다. [사진=교육부]
교육부가 지난 27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교육문화회관에서 제1회 미래교육위원회 현장간담회 '미래수다'를 개최했다. [사진=교육부]

첫 ‘미래수다’에서 끊임없는 도전으로 농업, 에너지, 소프트웨어 교육 등 미래유망분야에서 창업에 성공한 박영민, 박혜린, 오상훈 위원이 학창시절의 고민, 창업가로 도전하기까지의 성공과 실패 경험들, 경험에서 배운 점들을 강연했다. 이어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을 교육하는 장영화 미래교육위원의 사회로 대담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유은혜 부총리와 학생, 학부모, 선생님 대표가 참여해 꿈과 도전, 미래사회와 교육의 변화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간담회 현장은 교육부 유튜브 채널 ‘교육부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되었다. 현장에 오지 못한 많은 학생들도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시스템‘과 연계해 강연을 시청하고 실시간 질의 응답할 수 있었다.

지난 27일 교육부가 주최한 '제1회 미래교육위원회 현장간담회'에서 발표한 미래교육위원회 위원들. (시계방향으로) 박영민 록야 대표,  박혜린 이노마드 대표, 오상훈 (주)럭스로보 대표, 장영화 오이씨랩 대표. [사진=교육부]
지난 27일 교육부가 주최한 '제1회 미래교육위원회 현장간담회'에서 발표한 미래교육위원회 위원들. (시계방향으로) 박영민 록야 대표, 박혜린 이노마드 대표, 오상훈 (주)럭스로보 대표, 장영화 오이씨랩 대표. [사진=교육부]

미래수다 현장간담회는 지역마다 순회하며 11월까지 매월 개최된다. 다음 간담회는 6월 20일 경남 진주에서 ‘변화를 꿈꾸는 수다’를 주제로, 7월 11일 충남 천안에서는 ‘착한 리더들의 수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어 8월 서울, 9월 광주, 10월 경기일산, 11월 제주와 경북 경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미래수다’에서 미래교육위원과 현장에 계신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이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미래교육의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밝히고 “우리 모두가 만드는 미래교육을 위해 위원들과 현장에 계신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현재 미래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맞이할 미래와 미래가 필요로 하는 인재,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한 위원별 영상 20편을 제작해 5월 9일부터 순차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공개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교육부TV’에는 곤충사업가 공희준, 로봇공학자 한재권, 사회적기업가 박찬재, 마이스터고 졸업 후 스타트 업에 취업한 전채원, 청년 기업가정신 교육가 장영화 위원의 영상이 게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