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이 5월23일(현지 시간) 고노 타로(河野 太郞) 일본 외무대신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장관이 5월23일(현지 시간)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타로(河野 太郞) 일본 외무대신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강경화 외교장관이 5월23일(현지 시간)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타로(河野 太郞) 일본 외무대신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한일 외교회담에서 강 장관과 고노 외무대신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하여 현 상황을 평가하고 양국간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고노 대신은 회담에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에 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였다.

이에 관해 강 장관은 “이 사안이 한일관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양 외교당국이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는 만큼, 일본측으로서도 피해자들의 고통과 상처 치유를 위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고, 양국 정부 간에는 긴밀한 소통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외교부는 “강 장관은 동 건과 관련하여 일본측에 신중한 언행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이 5월23일(현지 시간) 고노 타로(河野 太郞) 일본 외무대신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사진=외교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이 5월23일(현지 시간) 고노 타로(河野 太郞) 일본 외무대신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사진=외교부]

 

고노 대신은 일본산 수산물 세계무역기구(WTO) 판정에 관한 일본측 입장을 전달해왔으며, 이에 관해 강 장관은 WTO 판정 존중 필요성과 함께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하였다.

외교부는 “강 장관은 양국간 문화‧인적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고노 대신도 이에 공감을 표명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