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내 자치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시정을 체험하고 사회경험을 쌓을 대학생 아르바이트 1,891명을 모집한다. 이중 서울시는 시 본청과 산하사업소, 소방재난본부 등에서 근무할 425명을 모집한다.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매회 모집마다 평균 2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인기 아르바이트로 민원안내, 행정업무 보조, 도서관 보존서고 정비보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업무지원 등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내 자치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시정을 체험하고 사회경험을 쌓을 대학생 아르바이트 1,891명을 모집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와 서울시내 자치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시정을 체험하고 사회경험을 쌓을 대학생 아르바이트 1,891명을 모집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앱’을 통해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아르바이트 신청을 받는다. 전산추첨을 통하여 선발하며 대상자는 6월 14일에 발표한다. 근무기간은 7월 3일부터 31일까지이며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서울시 행정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한다.

지원 자격은 선발 유형별로 상이하다. 전체 425명 중 특별선발(30%)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교 재‧휴학생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일반선발은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이나 공고일인 5월 22일을 기준으로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타 지역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이면 가능하다. 대상자 선발은 5개 근무기관별로 전산추첨한다. 특별선발은 모집 인원의 30%를 우선 추첨한 후, 특별선발 탈락자와 일반선발 신청자를 대상으로 재 전산추첨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부서별 수요조사 결과와 신청자들의 본인 희망, 전공학과,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청 및 사업소에 배치된다. ▲시 본청에 70명 ▲소방재난본부 120명 ▲서울시립 어린이병원‧은평병원‧서북병원 총 26명 ▲기타사업소 105명 ▲동주민센터 104명 등 총 425명이 배치된다.

한편, 서울시는 대학생 아르바이트의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예고 없이 취소하는 선발자들로 인해 다수의 지원자와 근무 부서에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신청제한을 적용한다. ▲근무를 앞두고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학생 ▲근무시작 당일 출근하지 않고 취소 통보하는 학생 ▲1주일 이상 결근하는 학생은 향후 1년 간(2회)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지원이 금지된다.

황인식 서울시 행정국장은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다양한 시정경험을 통해 대학생들의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미래의 역량을 쌓아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