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오는 5월 25일(토) 오전 10시 여의샛강생태공원에서 시민 200명과 함께 초미세먼지 발생원인 중 도로 비산먼지 및 도로이동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사철나무 2,000그루를 심는 수목행사를 실시한다. 사철나무는 이미 한강에 정착해 왕성하게 성장하는 수종으로, 미세먼지가 많은 겨울과 봄철 등 사계절에 걸쳐 광합성을 하는 상록수다.

이번 수목식재는 현재 30m 간격으로 심어진 느티나무 가로수 아래로, 사철나무 2,000그루를 2열로 심어 높이 2~3m미터의 울타리를 추가로 만들어, 서울시내 초미세먼지(PM 2.5) 발생원인 중 도로 비산먼지와 도로이동오염원이 차지하는 비중을 줄이려는 노력이다.
또한, 기존의 가로수에 추가 식재하여 도로면의 미세먼지 흡수와 확산 방지 효과를 기대한다. 

이번 수목식재 행사는 한강조합이 시민들을 모집하고 행사를 진행한다. 이후 지속적인 관리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며 서울시는 사철나무 2,000그루를 제공하고 기초 터파기와 안전 안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의샛강생태공원 사철나무 수목식재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하며, 잣한 문의는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070-4405-1165)로 하면 된다.

2018년 시민들이 참여한 수목식재 여의도 행사 [사진=서울시]
2018년 시민들이 참여한 수목식재 여의도 행사 [사진=서울시]

여의샛강생태공원은 전국 최초로 만든 생태공원으로 서울시 한 가운데 위치한 23만평의 습지이다. 접근성이 좋고 생태관찰이 가능하여 수목식재, 생태모니터링, 공원가꾸기 등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학교와 기업 등의 자원봉사자 참여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김인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이번 행사에 시민 및 단체, 기업이 참여하여 초미세먼지 발생원인 중 하나인 비산먼지와 도로이동오염원 방어용 울타리를 만드는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수목식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