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오는 25일 서울 양재 시민의숲 윤봉길 기념관에서 ‘제2회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치유의 숲 방문자와 산림치유 프로그램 참여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민 수요에 대응하고 참여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2019년 현재 치유의 숲은 35개소가 조성되고 있으며, 23개소가 운영하고 있다. 치유의 숲 방문자는 2015년 117만 명에서 작년 169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산림치유프로그램 이용자도 2015년 13만 명에서 2018년 27만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대회의 참가 대상은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며, 참가자는 프로그램 대상지와 대상자를 직접 선정, 조사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은 서류심사(50%)와 발표심사(50%) 점수를 합산해 최우수, 우수, 장려 등 모두 6점을 선정한다. 심사 결과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 우수는 70만 원, 장려는 30만 원 등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기존에 개발되었거나 기존 운영 중인 프로그램, 혹은 기존 프로그램과 유사성이 높은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심사에서 제외된다. 대회는 누구나 참관할 수 있으며, 수상작은 자료집으로 제작될 계획이다.
이용권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이번 대회는 산림치유지도사들이 자유롭게 역량을 겨루고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양질의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