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은 5월 22일(수) 오후 4시 창덕궁에서 ‘2019 헬로, 미스터 케이!(Hello, Mr. K!) 창덕궁, 비밀의 정원’ 행사를 개최한다.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헬로, 미스터 케이!’는 주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전통과 현대의 융ㆍ복합 문화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헬로, 미스터 케이!(Hello, Mr. K!)는 모바일 소통의 주류 세대이자 누리소통망(SNS)에 익숙한 주한 외국인 유학생과 1인 콘텐츠 제작자 등과 함께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공연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국내외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전 세계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한국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2018년도 ‘헬로, 미스터 케이!’ 행사에서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유학생 K-POP커버댄스 공연 (사진 왼쪽)과 한국가구박물관의 한복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18년도 ‘헬로, 미스터 케이!’ 행사에서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유학생 K-POP커버댄스 공연 (사진 왼쪽)과 한국가구박물관의 한복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에서 시작하는 5월 22일 첫 프로그램은 주한 외국대사와 1인 콘텐츠 창작자, 외국인 유학생 등 90여 명을 초청하여 진행한다. ‘창덕궁, 비밀의 정원(Secret Garden)’은 봄날, 조선왕비의 탄신일을 맞이해 각국의 대신과 백성들이 궁 나들이를 하는 기획으로 꾸며진다. 참가자들은 부용지에서 연경당까지 아름다운 고궁을 산책하며 이동 경로에 따라 3부로 나누어진 공연을 75분간 감상한다.

왕과 세자 등 다양한 역할을 맡은 한복 모델들과 인사를 나누고, 궁중음악(대금, 정악) 연주와, 가객이 선물하는 시조 한 가락, 어머니의 탄신일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은 세자의 궁중무용 등 조선왕실의 문화와 풍류를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다.

22일 창덕궁 행사에 이어 7월 연세대학교와 10월 충남대학교에서는 ‘헬로, 미스터 케이!’ 융·복합 콘서트가 열린다. 민요ㆍ판소리, 태권도 공연, 케이팝(K-pop) 춤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은 물론, 민요 함께 부르기, 한국 판소리 창법 따라 하기, 비보이공연 등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작년에 이어 외국인 유학생으로 새롭게 구성된 ‘케이팝(K-pop) 커버 댄스팀’이 특별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해외문화홍보원 김태훈 원장은 “헬로, 미스터 케이!(Hello, Mr. K!)는 주한 외국인들이 한국문화(K-Culture)를 더욱 생생하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우수한 융ㆍ복합 공연을 여는 것은 물론이고, 문화 전달자(메신저)로서 더욱 의미 있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