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UN)이 제정한 문화다양성의 날(5월 21일)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으로 ‘2019년 문화다양성 주간(21일~27일)’행사 및 캠페인을 전개한다.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고 즐기는 과정이 문화다양성의 시작이라는 취지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를 맞았다. ‘차이를 즐기자’를 주제로 올해는 서울과 인천, 부천, 김포, 대전, 충남, 충북, 광주, 익산, 전남, 경남, 김해, 부산 등 25개 지역문화재단과 인천영상위원회에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1일 UN이 정한 '문화다양성의 날'을 맞아 '2019년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 및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1일 UN이 정한 '문화다양성의 날'을 맞아 '2019년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 및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4일부터 28일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5일간 개최하는 제7회 디아스포라영화제를 비롯해 영화를 통한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하는 프로그램이 서울 종로, 강원 영월, 인천 등지에서 열린다. ‘당갈’ ‘아네스가 말하는 바르다’ ‘이카이노-일본 속의 작은 제주’ 등 다양한 영화 상영, 감독과의 대화, 특별강연 등이 마련되었다.

음식을 주제로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축제도 열린다. 서울 성북의 ‘다문화마켓-다다식탁’ ‘제11회 성북세계음식축제-누리마실’,경북 영주의 ‘영주의 문화밥상’ 등이다.

책을 통한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 프로그램으로, 서울 도봉에서는 ‘읽다, 다독다독 문화다양성’과 서울 은평에서는 문화다양성 도서인 ‘완득이’를 내용으로 한 책‧노래 콘서트가 열리며, 충남에서는 문화다양성 관련 주제 도서 7권을 선정해 도내 10개 도서관과 시민 공간에 배포하는 도서 캠페인이 전개된다.

서울 성동과 대전에서는 시민참여 문화다양성 캠페인을 추진하며, 세종과 충북에서는 세대 간 문화로 소통하는 체험부스와 특강을 연다.

또한 문화다양성 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하는 권역별 포럼이 서울 영등포, 충북 청주, 전북 익산, 경남 김해 등에서 열린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정보는 한국문화에술위원회가 운영하는 문화다양성아카이브(www.cda.or.kr) 또는 26개 지역문화기관의 누리집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이외에도 5월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문화다양성 캠페인도 전개된다. 캠페인 누리집을 방문해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여 공익단체에 기불할 수 있는 온라인 후원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누구나 문화다양성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안, 공유하며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하는 ‘521 한 가지 약속 캠페인(https://www.faceboo.com/521promise)'도 연중 추진한다.

문화체육부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서로 존중하는 사회 안에서 국민이 문화를 즐길 때 우리 문화가 국제사회에서도 영향력을 넓힐 수 있다. 앞으로도 우리 국민이 다양한 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