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설립 이후 기업 간 거래(B2B) 분야에 집중하던 ㈜인라이플(대표 한경훈)은 2017년부터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분야에 진출하였고, 인공지능·거대자료 기반의 정보기술 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치열한 기술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 때에 인력을 투입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는데 중소기업 특성상 신규 투자가 부담스러워 섣불리 채용 규모를 늘리지 못했었다. 그러던 중 기사를 통해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제도를 알게 되었고, 서울 관악고용복지플러스센터 담당자와 상담하고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통해 자바 개발자, 피에이치피 개발자 등 핵심 연구개발 인력을 채용했고, 거대자료 사업부·인공지능 사업부를 신설하여 거대자료 분석, 광고 추천 시스템 개발 등의 업무에 집중 투입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청년의 1년 이상 근속률, 조기 퇴사율,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을 예로 들며 취업 소요 기간 단축, 장기 근속 유도 효과가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자료=일자리위원회]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청년의 1년 이상 근속률, 조기 퇴사율,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을 예로 들며 취업 소요 기간 단축, 장기 근속 유도 효과가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자료=일자리위원회]

 

연구개발에 투자를 늘려 프로그램이 고도화되고 광고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광고주들의 만족도가 높아져 매출이 2017년 352억 원에서 2018년 548억 원으로 증가했다.

한편 직원의 창의성을 높이고, 직원 만족도를 높여 이직률을 낮추기 위해 일‧생활 균형과 복지 제도를 다양하게 확충했다. 연 24만원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고, 도서 구입 지원(월 3권), 어버이날 선물 배송(홍삼 세트), 금연자 정책 지원(6개월 금연하면 50만 원) 등을 새롭게 도입했다. 또 2·3주차 금요일 오후 1시 퇴근, 1·4주차 점심 2시간 제도 등 시행했다. 이는 추가고용장려금을 통해 인력을 풍부하게 확보하고 생산성을 높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청년 채용을 통해 미래에 투자하여 성장도 하고 복지도 좋은 중소기업의 이미지를 갖게 되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인라이플은 이같은 내용을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발표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5월 15일 오후 2시 정보기술(IT) 중심의 중소기업 거점인 구로 디지털단지에 있는 (주)인라이플를 방문하여 청년 일자리 대책의 이행을 점검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청년일자리대책 추진현황 소개(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 △청년노동시장 현황 및 청년대책 평가(한국노동연구원 김유빈 박사), △ 사례 발표(㈜인라이플, ㈜에이치씨티), △자유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 점검은 지난해 수립(3.15.)하여 시행하는 청년 일자리 대책의 집행 실적(9개 부처, 주요과제 25개)에 관해 박종필 청년고용정책관의 보고로 시작하였다. 특히 청년 일자리 대책의 핵심 사업인 ‘청년추가고용장려금’과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업과 청년의 이야기가 제도 활용 사례로 소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인라이플은 ‘청년추가고용장려금 활용’ 사례를 발표했고, (주)에이치씨티(대표 이수찬, 경기도 이천 소재)는 ‘청년내일채움공제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모든 산업 분야의 기기와 제품에 대한 규격인증을 시험하고 각종 측정기기를 교정하는 기업인 (주)에이치씨티에서 근무하는 서규백 사원의 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금(1,600만 원) 활용 사례 발표도 관심을 모았다. 2016년 8월에 신입 직원으로 입사하면서 회사의 권유로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서규백 사원은 지난해 8월 만기금을 받았다.

오랫동안 사귄 연인과 결혼을 준비하면서 신혼집 마련은 가장 큰 부담이었다. 맞벌이를 계획하여 배우자와 본인의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의 아파트를 원했으나 전세금이 상당히 높아 준비한 결혼자금과 은행의 전세금 대출로도 부족했다. 그런데 만기가 된 공제 만기금(1,600만 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 덕분에 원하던 아파트의 전세를 구하여 지난해 10월 결혼을 하고, 올해 안에 아이도 가질 계획이다.

이 날 "청년 노동시장 현황 및 청년 일자리 대책 평가" 를 발표한 한국노동연구원 김유빈 박사는,“에코세대의 급증에 따른 고용난을 완화하는 데 청년 일자리 대책의 역할이 컸다. 다만 앞으로 노동 수요와 공급 사이의 부조화를 근원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지원받은 기업들이 지원받기 전보다 청년을 26.7%(평균 청년채용인원 ‘17년 7.5명 → ’18년 9.5명) 더 채용하여 에코세대의 취업난 완화에 기여한 점을 긍정적으로 보았다.

또한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청년의 1년 이상 근속률, 조기 퇴사율,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을 예로 들며 취업 소요 기간 단축, 장기 근속 유도 효과가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청년고용률 개선 추세가 계속되고 있고, 인구감소에도 상용직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전체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2개월 연속 50만 명대의 증가 폭을 기록한 가운데 청년 피보험자 수도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등 청년 선호 업종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간담회 참여자들은 ㈜인라이플이 개발하고 있는 ‘챗봇’ 시스템과 ‘자연어 기반 기계 독해 엔진’ 시스템으로 청년 일자리 정책과 주당 최대 근로 시간 등을 검색해보는 등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체험했다.

이재갑 장관은 “많은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 선도 분야를 개척하고, 그 과정에서 정부의 청년일자리사업을 활용하여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이 비전있는 미래에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라고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반영하고, 현재 역점을 두고 있는 지역.산업별 고용 대책과 직업 능력 및 고용서비스 혁신 방안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청년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청년고용 개선 추세가 계속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목희 부위원장은 “그동안 발표한 대책들이 오늘 현장에서 공유한 사례와 같이 실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집행을 독려할 계획이다.”라고 하며, “이러한 노력으로 올 하반기에는 국민께서 이해하실 수 있는 수준인 20만 명대의 신규 취업자 수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10차 일자리위원회(2019.4.10.)가 발표한 "일자리대책 이행 점검 및 현장 간담회 추진 계획" 에 따른 첫 현장 점검으로,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그동안의 정부 노력에 관한 구체적인 성과와 문제점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보완 방안에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