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직후 발간된 초·중학교 국사교과서에서는 단군조선건국을 역사로 기록해 교육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정교과서 체제로 전환되면서 이러한 기술을 뒤집고 역사에서 신화로 바꾸고 지금은 건국 이야기로 표현했다.

동북아고대역사학회(회장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오는 5월 26일(일) 오후 2시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3층 세미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광복 이후 초·중학교 국사교과서의 ‘단군조선사’ 분야 개정연구”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정경희 동북아고대역사학회 회장(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 교수).동북아고대역사학회는 오는 5월 26일(일) 오후 2시부터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광복 이후 초·중학교 국사교과서의 ‘단군조선사’ 분야 개정연구”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열고 교육과정에 따라 초·중학교 국사교과서의 단군조선사 분야의 서술 기조가 달라진 된 배경을 분석한다. [사진=동북아고대역사학회]
정경희 동북아고대역사학회 회장(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 교수).동북아고대역사학회는 오는 5월 26일(일) 오후 2시부터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광복 이후 초·중학교 국사교과서의 ‘단군조선사’ 분야 개정연구”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열고 교육과정에 따라 초·중학교 국사교과서의 단군조선사 분야의 서술 기조가 달라진 된 배경을 분석한다. [사진=동북아고대역사학회]

 일제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나 광복을 하자 우리 사회 여러 분야에서 일제의 잔재를 없애려는 노력을 하였다. 역사학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광복 직후 주류세력이었던 민족주의 사학자들은 무엇보다도 민족의 뿌리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고자 하였고, 그 결과 초·중학교 국사교과서에는 단군조선의 건국이 역사로 기술되었다.

그러나 국정교과서 체제로 전환되는 3차 교육과정에 들어서면서부터 사정은 달라졌다. 국정교과서의 집필자들은 선대 학자들의 기술을 뒤집기 시작하였다. 단군조선의 건국은 역사가 아닌 신화로 바뀌었고, 그마저도 지금은 건국이야기로 표현하기 이르렀다. 건국 시기는 ‘삼국유사’의 기록을 토대로 B.C. 2333년으로 기술하지만, 강역과 계승국가 등의 부분은 교육과정에 따라 생략이 하는 등 아직까지도 단군조선의 역사에 관해 교과서의 입장은 모호하다.

동북아고대역사학회(회장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오는 5월 26일(일) 오후 2시부터 국립중앙도서관 “광복 이후 초·중학교 국사교과서의 ‘단군조선사’ 분야 개정연구”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포스터=동북아고대역사학회]
동북아고대역사학회(회장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오는 5월 26일(일) 오후 2시부터 국립중앙도서관 “광복 이후 초·중학교 국사교과서의 ‘단군조선사’ 분야 개정연구”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포스터=동북아고대역사학회]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이렇게 교육과정에 따라 초·중학교 국사교과서의 단군조선사 분야의 서술 기조가 달라진 된 배경을 분석한다. 또한, 앞으로 올바른 민족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국사교과서의 개정 방향을 제시한다. 국사교과서의 개정방향은 동북공정을 막아 낼 수 있는 방법과도 연결되어 있는바, 그 의미를 되짚어 보고 한국사 계통성 정립에 국민의 관심을 환기하고자 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한민족의 역사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문의: 동북아고대역사학회 010-3286-9321)

이번 학술세미나를 여는 동북아고대역사학회는 과거 동북아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한국 상고·고대의 고유한 사상·문화적 원형성 규명을 목표로 한다. 특히 중국 동북공정의 허구성을 명백하게 논증하는 한편, 나아가 세계 속에 한국사 및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