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는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내일에 대한 희망을 품은 글귀를 아름다운 디자인에 담아 서울도서관 외벽에 게시하는 2019년 여름편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실시한다.

'서울꿈새김판'은 각박하고 바쁜 일상의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30자 이내의 순수 창작 문안을 대상으로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해 왔다.

2019년 봄편 서울꿈새김판 [사진=서울시]
2019년 봄편 서울꿈새김판 [사진=서울시]

24회째를 맞이한 이번 문안 공모전은 5월 24일(금)까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진행하며,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 주제는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내일에 대한 기대와 용기를 담은 문안을 응모하면 된다. 한글 30글자 이내의 시민 창작 글귀로, 1인당 총 2작품까지 가능하며 각각의 작품은 개별 접수해야 한다. 출품 작품은 내ㆍ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6작품이 선정되며, 독창성ㆍ상징성ㆍ진정성ㆍ감동성(공감)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수상작은 6월 5일 홈페이지와 개별통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당선작(1작품) 100만원, 가작(5작품) 각 20만원 등 총 2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당선작은 2019년 6월 하순에서 8월까지 게시할 예정이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919년 기미년 3.1운동의 발단에 영향을 끼쳤던 2.1독립선언, 2.8독립선언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만들었던 서울꿈새김판. [사진=김경아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919년 기미년 3.1운동의 발단에 영향을 끼쳤던 2.1독립선언, 2.8독립선언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만들었던 서울꿈새김판. [사진=김경아 기자]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의 감성을 자극하고 따뜻하고 깊은 울림을 지닌 아름다운 작품으로 사랑받아 온 서울꿈새김판이 여름을 맞아 새로운 글귀를 공모한다. 여름과 어울리는 싱그럽고 생동감 넘치는 멋진 문안을 많이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