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회장 김성헌)는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회장 김창환)와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특별시체육회 중회의실에서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노인회서울특별시연합회 고광선 사무처장,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 정성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어르신들의 심신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을 통해 서울국학기공협회가 올해 운영하는 ‘꿈을 찾는 국학기공교실’을 서울시내 12개 경로당에 신규개설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특별시체육회 스포츠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된다.

이날 고광선 사무처장은 “중국을 방문했을 때 아침에 공원에서 많은 어르신들이 운동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도 국학기공이 널리 퍼져나가 어르신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 기대가 크다”며 “9월 19일 열릴 '제8회 어르신건강대축제'에서 국학기공 어르신팀이 시범공연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성률 수석부회장은 “고령화시대를 맞이해 어르신들이 불안과 고립감에서 벗어나서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고, 행복하고 따뜻하게 노년의 삶을 120살까지 영위하도록 대한노인회서울특별시연합회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2명의 국학기공 전문 강사를 파견해 꿈을 찾는 국학기공교실사업을 통해 어르신 맞춤형 국학기공체조와 명상 건강법을 전할 계획이다. 현재 광진구, 동대문구, 성북구, 마포구, 동작구, 송파구 등 12개 구 경로당이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를 통해 국학기공교실 신청을 마친 상태이다. 이와 관련해 11일 꿈을 찾는 국학기공교실 운영 강사강습회가 열리고 13일부터 사업이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