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덕수궁 석조전 탐방을 통해 대한제국의 역사를 체험해 보는 어린이 가족 교육 프로그램인 '석조전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5월 11일(토)부터 26일(일)까지 주말마다 총 6회에 걸쳐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과 정관헌에서 진행한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석조전 탐험을 통해 대한제국 역사를 자연스럽게 알아가게 하고자 기획하였으며, 덕수궁의 대표적인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초등학교 3~4학년과 5~6학년으로 대상을 나눠 연령별 눈높이를 맞추었으며, 2017년부터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하였다.

2018년에 진행된 초등학교 3~4학년 가족 수업 현장 [사진=문화재청]
2018년에 진행된 초등학교 3~4학년 가족 수업 현장 [사진=문화재청]

초등학교 3~4학년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는 ‘석조전 탐험대’는 주어진 과제를 직접 수행하며 대한제국의 역사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한제국의 역사를 퀴즈와 놀이로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5월 11일, 18일,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12시)까지 진행한다.

초등학교 5~6학년생과 보호자가 참여하는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는 어린이들이 대한제국의 황제와 외교관 역할을 맡아 황제를 접견하는 행사를 체험하며, 대한제국 시기 정동에 있었던 외국 공사관과 관련된 건물을 알아보는 활동을 통해 덕수궁과 정동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게 된다. 5월 12일, 19일, 26일에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12시)까지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 예약신청)에서 교육 시작 일주일 전 수요일(5월 1일, 8일, 15일)에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회당 30명씩 신청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덕수궁 입장료 별도)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02-751-075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