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일대 전기를 마련한 윤봉길 의사를 기리는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87주년 기념식’이 오는 29일 중국 상해와 국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87주년 기념식이 오는 29일, 중국 상해와 국내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윤봉길의사 생전 모습. [사진=국가보훈처]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87주년 기념식이 오는 29일, 중국 상해와 국내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윤봉길의사 생전 모습. [사진=국가보훈처]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회장 황길수)와 상하이 홍커우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중국 상해 기념식은 현지시간으로 29일 오전 10시에 루쉰공원 매헌기념관 광장에서 열린다. 최영삼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를 비롯한 각계인사, 기념사업회원 및 교민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서울과 충남 예산에서 기념식이 개최된다. 서울에서는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29일 오전 11시, 매헌기념관에서 기념식이 개최된다.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과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및 회원과 유족,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봉길 의사의 출신지인 충남 예산에서도 29일 오전 10시, 충의사에서 예산군 주관으로 추모다례가 개최된다. 박종덕 충남서부보훈지청장 등 각계인사, 월진회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하여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