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하방 위험 커, 위험요인 면밀히 주시
세계경제 하방 위험 커, 위험요인 면밀히 주시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19.04.19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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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관계기관, 19일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정부는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내외 주요 위험요인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국내경제와 금융시장의 움직임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4월 19일(금) 오후 기획재정부 이호승 제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국내외 경제, 금융시장 동향과 위험요인 등을 종합 점검하였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와 관계기관은 4월 19일(금) 오후 기획재정부 이호승 제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국내외 경제, 금융시장 동향과 위험요인 등을 종합 점검하였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와 관계기관은 4월 19일(금) 오후 기획재정부 이호승 제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국내외 경제, 금융시장 동향과 위험요인 등을 종합 점검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획재정부 이호승 제1차관은 "작년 말 예상했던 것보다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IMF는 2019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최근 6개월간 0.2%p씩 두 차례 하향 조정(3.7%→3.3%)하는 등 하방 위험을 지속 제기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세계교역 증가율을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등을 감안해 기존 3.7%에서 2.6%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장단기금리(10년-3개월)가 역전되고, 일부 취약 신흥국들의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기도 하였다. 게다가 미중과 미·유럽연합간 무역갈등, 브렉시트 등 정치·경제의 불확실성도 상존하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은 어려운 대외 여건 아래에서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환보유액이 4천억불이 넘으며, 순대외채권, 안정적인 외채건전성 등 양호한 대외건전성이 금융시장의 기초적인 안정화 기반으로 작용한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지속 유입되고, 국내 금융기관·기업의 외화조달과 CDS프리미엄·환율도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우리 국채의 부도위험에 대한 보험료인 CDS프리미엄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은 여타 신흥국과 차별화되는 한국경제의 위상과 대외건전성, 지정학적 위험 완화 등을 해외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으나, 하반기로 가면서 반도체 업황의 점진적 개선 등에 힘입어 상저하고(上低下高)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물 경제 부진에 대응한 주요국들의 정책 노력이 일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EU는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로 선회하고 있고, 중국 경제는 적극적 재정·통화정책으로 개선되는 기미가 보인다. 미중 무역협상 및 브렉시트와 관련한 정치·경제의 불확실성도 다소 완화되고 있다. 이에 미국 장단기금리 역전이 해소되는 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도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와 관계기관은 국내외 경제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대내외 주요 위험요인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국내경제와 금융시장의 움직임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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