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기국학기공협회(회장 김창환, 이하 서울국학기공협회)는 2019년 대국민 건강사업으로 청소년과 어르신 대상 ‘꿈을 찾는 국학기공교실’을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국학기공교실 사업은 지난 3월 서울시체육회 스포츠교실 사업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는다.

서울국학기공협회는 지난해 서울시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경로당 및 복지회관 18개소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과 함께 활기찬 노년을 설계할 수 있는 꿈을 전하는 ‘건강한 노년을 위한 120세 교실’을 7개월간 진행한 바 있다. 운영 결과 참석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건강개선 및 고립감 해소 등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올해는 청소년을 포함해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해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한 '120세 교실' 수업을 한 서울 사가정공원 국학기공동호회. [사진=코리안스피릿 자료사진]
지난해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한 '120세 교실' 수업을 한 서울 사가정공원 국학기공동호회. [사진=코리안스피릿 자료사진]

‘꿈을 찾는 국학기공교실’은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서울 각 권역별로 복지관, 경로당 등 어르신 시설 12개소가 선정되어 6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권역별 초‧중‧고교 및 청소년 시설 대상 10개 학교가 선정되었다. 성북구 삼선초등학교, 노원구 신상계초등학교를 비롯해 국내 첫 고교 완전자유학년제를 시행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선정되어 기공교실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으로 인해 수혜를 받는 인원은 청소년과 어르신 총 8,800명으로 예상된다.

총 20회 차에 걸쳐 진행하는 국학기공교실에서는 어르신 대상으로 기공체조와 장생기공 프로그램, 경혈점을 자극하여 신체 및 두뇌기능 활성화에 좋은 BHP(Brain Education Healing Point)명상 건강법 등을 지도한다. 청소년 대상으로는 기공체조와 BHP명상 건강법, 그리고 신체활동을 통한 인성수업, 국학기공 기본 6수, 나라사랑 기공 등을 포함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지난 4월 13일에는 국학기공지도자 및 어르신건강관리지도자 자격을 갖춘 중견강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꿈을 찾는 국학기공교실’사업 강습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13일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는 올해 추진할 '꿈을 찾는 국학기공 교실' 참여할 중견강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강습회를 실시했다. [사진=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
지난 4월 13일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는 올해 추진할 '꿈을 찾는 국학기공 교실' 참여할 중견강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강습회를 실시했다. [사진=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

김창환 서울국학기공협회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은 BTS(방탄소년단)의 노래 ‘러브 마이 셀프’에 담긴 뜻과 같이, 건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인성과 자존감을 높여 꿈과 희망을 갖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이번 국학기공교실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서울국학기공협회 김다한 사무국장은 “우리 청소년의 학습시간은 OECD국가 중 최고이나 신체활동 및 여가 시간은 부족한 게 현실이다. 국학기공을 통해 청소년기에 건강한 신체발달을 지원할 뿐 아니라 협동심, 사회성을 기르고 행복감, 자신감 등 긍정적인 정서 함양을 도울 것”이라며 “어르신들에게는 치매예방과 함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으로 삶의 질을 향상하고, 고령화 시대 불안과 고립감에서 벗어나 자기주도적인 삶을 형성해 다함께 따뜻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