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날, 즐거운 점심식사를 마치고 서울광장으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의 역사를 대표하는 공간이자 시민들의 휴식처인 서울광장이 문화로 가득차려 한다. 서울시는 ‘2019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본 부대 설치에 앞서 ‘봄이 오나봄, 피크닉을 떠나봄’이라는 주제로 서울광장 동편에서 사전 붐업공연을 진행한다.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서울광장의 출발과 함께 시작된 서울시 대표 문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공연의 나열이 아니라 이야기가 있는 하나의 축제로 댄스, 서커스,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2019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본 부대 설치에 앞서 ‘봄이 오나봄, 피크닉을 떠나봄’이라는 주제로 서울광장 동편에서 사전 붐업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는 솟대놀이, 대형 거리인형극, 폴 댄스, 서커스 등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색다른 장르의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2019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본 부대 설치에 앞서 ‘봄이 오나봄, 피크닉을 떠나봄’이라는 주제로 서울광장 동편에서 사전 붐업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는 솟대놀이, 대형 거리인형극, 폴 댄스, 서커스 등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색다른 장르의 공연이 마련된다. [사진=서울시]

이번 사전 붐업공연에서는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솟대놀이, 대형 거리인형극, 폴 댄스 등 색다른 장르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오는 17일에는 전통연희단 ‘솟대쟁이패’의 역동적인 전통 기예 공연까지 다채로운 퍼포먼스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22일에는 ‘예술무대 산’ 공연팀이 선보이는 거리인형극에는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재해석한 공연이 진행되며, 6m의 대형 인형이 등장한다. 24일에는 폴스포츠 선수, 폴댄스 강사로 구성된 팀인 ‘조성아 폴아트’ 공연팀이 폴댄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26일에는 서커스 창작집단 ‘봉앤줄’이 ‘서커스’와 ‘전통연희’를 결합하여 관객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2019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이번 사전 붐업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음악 공연뿐만 아니라 영화와 연극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어린이, 실버세대 등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확대하여 보다 풍성한 무대를 만들고자 한다.

서영관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2019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따스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으로 사전행사를 준비하였다.”며 “서울광장 주변 직장인부터 국내외 관광객까지 많은 분들이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