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대표 권영주)은 최근 강원도에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 주민들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4월 12일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전국 지구시민(Earth Citizens) 개인·가정·사업장 회원들의 참여로 마련되었다.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인제,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지역 이재민 구호 활동과 자연환경과 산림기능 복구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김진숙 사무처장은 “그동안 지구시민회원들이 모아주신 기금이 자연재해 및 재난 발생 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금으로 쓰이고 있다.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이 하루 빨리 복구되어 정상화 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피해복구에 자원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지구시민회원들과 함께 복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은 지난 2017년 경북 포항 지진, 충청지역 수해복구 등을 비롯해 에콰도르, 네팔, 필리핀, 일본, 아이티 등 국내외 자연재해 때마다 지속적인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봉사활동과 성금 등을 지원해왔다.

지구시민운동연합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이며, 지속가능한 지구와 인류문명을 위하여 인간사랑 지구사랑을 실천하는 글로벌 NGO단체인 세계지구시민운동연합( ECO:Earth Citizens Organiztion, 회장 일지 이승헌)의 한국단체이다.

한편 강원도 산불피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온정이 식지 않고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14일 15시 기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개인, 기업 등을 통해 모은 강원 산불피해 이웃돕기 총 모금액은 229억9천270만4천276원(205,318건)이다. 특히 유명스타들의 기부가 끊이지 않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대사인 김지원 KBS아나운서, 이승엽 씨가 1천만 원을 기부한 것을 필두로 그룹 2PM 멤버 준호 3천만 원, JUN. K, 우영 각 5천만 원, 찬성이 1억 원을 쾌척했다. 배우 서현진 2천만 원, 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 아이콘 멤버 B.I가 각 1천만 원을 기부했다. 특히 다음 달 결혼하는 예비신부 가수 ‘알리’는 예단비 2천만 원을 기부해 감동을 자아냈다. 강원도 출신 축구스타 손흥민 1억5천만 원, 웹툰 작가 조석, 그룹 워너원 멤버 윤지성이 각 1천만 원을 기부해 고향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