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20년 세계한상대회는 부산광역시에서 열린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 이하 재단)은 3월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세계한상대회 제34차 운영위원회 및 제35차 리딩CEO 포럼을 열고 2020년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부산광역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은 3월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세계한상대회 제34차 운영위원회 및 제35차 리딩CEO 포럼을 열고 2020년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부산광역시를 선정했다. 사진 첫줄 왼쪽부터 이훈복 중국한국상회 고문,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 한창우 마루한그룹 회장,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홍명기 듀라코트그룹 회장, 정진철 로얄아이멕스 회장,  조병태 소네트그룹 회장, 최종태 야마젠그룹 회장, 이은희 미주뷰티여성경영인협회 회장. [사진=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은 3월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세계한상대회 제34차 운영위원회 및 제35차 리딩CEO 포럼을 열고 2020년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부산광역시를 선정했다. 사진 첫줄 왼쪽부터 이훈복 중국한국상회 고문,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 한창우 마루한그룹 회장,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홍명기 듀라코트그룹 회장, 정진철 로얄아이멕스 회장, 조병태 소네트그룹 회장, 최종태 야마젠그룹 회장, 이은희 미주뷰티여성경영인협회 회장. [사진=재외동포재단]

부산광역시는 2006년 5차, 2007년 6차, 2011년 10차, 2014년 13차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인 경제단체장과 역대 대회장 등 50여 명의 운영위원은 부산광역시의 개최 계획과 필요한 제반사항 등을 검토한 후 차기 대회 개최지를 부산광역시로 최종 확정했다.

올해 제18차 세계한상대회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이번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제18차 세계한상대회’ 준비상황을 보고하면서 한상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내기 위해 각각의 행사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적인 실무 협의도 나눴다. 특히 전남지역 중소기업의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중점을 두기 위해 한상네트워크를 활용한 한상과 지역 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협의하는 등 세밀한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청년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한상&청년, Go Together’ 행사도 참여 범위와 내용을 보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일자리 박람회 및 기업전시회 한상 참관 프로그램 등을 대회 공식 행사로 추가 지정할 것을 요청해 운영위원회와 재외동포재단에서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상대회 기간 중 전남 자체행사와 국내 행사를 연계 추진해 지역을 넘어 범국가적 축제의 장으로 재외동포 한상 1천 명을 맞이할 계획이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합 개최하고, 대·중소기업 구매 상담회’, ‘전국 중소기업 지식재산 경영인대회’ 등 국내 경제행사도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공동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오송귀 전라남도 혁신경제과장은 “세계 한상과 전남은 그 뿌리를 같이 한다”며 “최초 한상으로 알려진 장보고 대사는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해 당대 해상무역을 장악하고, 조선 초기 강진의 전라병영성에 기반을 두고 전국을 주름잡은 병영상인의 정신도 재외동포 한상들에게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과 지역 기업인의 지원 속에 제18회 세계한상대회가 가장 성공한 대회로 열리도록 남은 기간 더욱 촘촘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