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해 처음으로 4월 8일부터 전국 41곳 행복주택 6,483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올해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총 110곳 2만 6천호로, 분기별로 나눠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1분기에는 수도권 37곳(4,945호)과 비수도권 4곳(1,538호), 총 41곳(6,483호)을 모집한다. 올해 모집하는 행복주택 110곳에는 재건축·재개발 지구 매입형, 신혼 특화 단지, 일자리연계형 주택,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등 다양한 유형의 행복주택이 포함되어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해 처음으로 4월 8일부터 전국 41곳 행복주택 6,483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해 처음으로 4월 8일부터 전국 41곳 행복주택 6,483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사진=국토교통부]

특히, 이번 분기 재건축·재개발 지구에서 건설한 주택을 매입하여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서울지역 내 길음3촉진구역, 녹번1-2 등 27곳 1,283호이다. 도심 내 위치하여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비부담 완화를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대학생·청년·산업단지 근로자는 최대 6년, 신혼부부·한부모 가족은 최대 6년~10년, 주거안정지원 계층(취약 계층)은 최대 20년간 거주가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의 경우 4월 10일부터 4월 18일까지 9일간이며,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은 4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이다.

접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누리집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 모바일 앱으로 가능하다. 입주는 올해 11월부터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행복주택의 지구별 모집 호수, 임대료, 입주자격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apply.lh.or.kr) 또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전화상담실(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마이홈 전화상담실에 접수 시 문자알림 서비스를 통해 청약정보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내 공급되는 다양한 유형의 행복주택이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불안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또한 보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최저 1.2%(~2.9%)까지 낮은 이율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주택도시기금의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