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17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봄 여행주간을 실시한다.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날’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여행주간에는 ‘어디로 가지?’보다는 ‘뭐 하러 가지?’를 생각하여 취미나 관심사와 연관된 여행지에 매력을 느끼는 흐름을 반영했다. 서울과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전남, 경북, 제주 등 9개 광역지자체에서 각 2개씩, 총 18개의 지역 대표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2019 봄 여행주간에 각 지역에서 열리는 각양각색 대표프로그램.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19 봄 여행주간에 각 지역에서 열리는 각양각색 대표프로그램.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번 여행주간은 국민들이 지역 프로그램을 잘 이해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신청한 인원을 대상으로 관광(투어)형으로 진행하는 ‘여행상품형’과 ▲다수의 인원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현장행사형’으로 유형화했다.

그중 몇몇 콘텐츠를 소개하면, 여행상품형으로 진행되는 콘텐츠 중 강원도의 '평창올림픽 레거시 체험여행'이 있다. 지난 2018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평창 동계올림픽의 전율을 느껴볼 수 있으며, 오는 4월 8일부터 17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뽑는다.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제주에서 봄빛 담아가기' 콘텐츠는 현장행사형으로 전개된다. 제주 사진 명소 7개소를 사진작가와 함께 여행하면서 사진촬영 노하우, 촬영 포즈 등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작가가 직접 해당 포인트에서 제주의 봄을 담은 풍경을 찍어줄 예정이다. 오는 4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사전접수를 받으며 1일 30명으로 신청인원이 제한된다. 접수 기간은 각 프로그램별로 다르지만, 지난 25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곳도 있어 관심이 있다면 서둘러 접수하는 것이 좋다.

한편, 이번 여행주간에는 ‘대명리조트’와 ‘신라스테이’, ‘롯데렌터카’와 ‘카모아’, 그리고 ‘위메프’에서 숙박, 교통, 여행상품 등 다양하고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숙박 부문에서는 ‘대명리조트’가 ‘위메프’와 손을 잡고 선착순 500명에게 전국 15개 지점의 패키지 특가를, ‘신라스테이’는 전국 11개 지점의 묶음(패키지) 특가를 판매할 예정이다. 교통 부문에서는 ‘롯데렌터카’가 내륙과 제주의 지점에서 여행주간 추가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카모아’는 울릉도 렌트비와 여행상품의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여행상품 부문에서는 ‘위메프’가 5개 여행사의 28개 국내여행 상품을 기존 할인가에서 10%를 추가로 할인하는 기획전을 운영한다.

지역 대표프로그램, 참여 기관 혜택, 각종 이벤트에 대한 더욱 상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여행주간 공식 홈페이지(travelweek.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특별프로그램과 지역별 행사와 축제, 유관기관 참여 내용은 오는 4월 첫 주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