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봄철을 맞이하여 고흥만 벚꽃길(4km), 여수 순천와온해변, 남해 가천다랭이마을 전망대, 통영 달아전마대 등 남해안 지역 명소 5개소를 소개했다. 고흥, 여수, 남해, 통영, 거제로 넘어가는 575km의 해안도로에 위치하고 있는 남해안 전망 명소는 해안경관도로를 따라 여행하기에 좋다. 

전남 고흥은 연소, 익금, 금장 등 한적한 해수욕장과 어촌마을을 끼고 있다. 고흥에는 금의시비공원과 팔영산 자락을 따라 다도해 풍경이 펼쳐진다. 또한, 지붕없는 미술관 전망대가 대표적인 전망 명소이다.

여수에는 갯벌체험객과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각광받는 순천와온해변, 노을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여수갯가 노을 전망대가 있다.

경남 남해에는 해안가 가까이 층층이 다락논을 일구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난 가천다랭이 마을 전망대와 남해의 잔잔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상주은모래 비치 전망대가 있다.

통영은 문화마당, 세병관, 동피랑, 통영케이블카 등 관광지가 있으며, 저녁 무렵에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통영 달아전망대가 있다.

거제에는 긴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은빛 모래밭과 사시사철 바람이 많은 바람의 언덕, 멀리 해금강까지 눈길이 닿는 거제 구조라 전망대가 볼 만한 곳이다.

한편, 지난 1월부터 웹사이트(http://tdi.re.kr/tdiroad/index.html)를 통하여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의 정보가 공개되어 있다. 국토교통부는 남해안의 좋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남해안 바다풍경 전망공간(오션뷰 명소화), 해안경관도로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