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경남지부는 '2019 세계 물의 날'을 맞아 16일에는 경남 창원의 팔용하천, 20일에는 경남 통영 비진도 해안가에서 EM흙공 던지기와 정화활동을 펼쳤다.
16일 창원 팔용동 웰빙길 옆 하천에서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남지부 팔용지회 회원, 자원봉사자, 학생들 약 25명이 모여 하천 주변의 쓰레기 줍기를 하고 EM흙공을 하천에 던졌다. 인근의 한 초등학생은 지구시민운동연합의 활동을 지켜보며 그 자리에서 참가 의사를 보이며 함께 활동했다.
한편, 아들과 함께 참가한 자원봉사자 김대규 씨는 "평소에 다른 봉사활동도 많이 참여하고 있지만, 지구시민운동연합의 오늘 활동은 지구를 위해 작은 힘을 보탠 것 같아 더욱 의미가 있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20일 통영의 비진도 해안가 정화활동은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남지부 외에도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부울경학습관 학생들, 지구시민봉사단, 통영 비진도 마을 주민 등 40여 명이 참가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남지부는 지난 2017년부터 해안가 정화활동이 시작하였고 점점 확대되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박상아 양은 "생각한 것보다 쓰레기가 굉장히 많아 깜짝 놀랐다. 해안가가 아닌 쓰레기 처리장으로 보일 만큼 많아서 이걸 어떻게 다 치우나 걱정이 들었다. 쓰레기를 치우는 것이 힘들었지만, 다 치우고 깨끗한 모습을 보았을 때 정말 뿌듯했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