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지난 21일,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서울 공군회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태양, 지구 그리고 날씨’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계 기상의 날 행사에는 주제에 맞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2019 세계 기상의 날' 기념식에 참가한 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2019 세계 기상의 날' 기념식에 참가한 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이날 기념식에는 조명래 환경부장관,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상돈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 영상 시청을 비롯해 기상 업무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홍성유 (재)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장과 조성억 한국기상산업협회장 등 총 89명이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이번 세계 기상의 날을 맞이하여, 기상 기후과학을 선도하는 기상청의 역할과 기상과 기후,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국민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기상정보 제공을 통해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린 '2019 세계 기상의 날' 기념식에서 김종석 기상청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지난 21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린 '2019 세계 기상의 날' 기념식에서 김종석 기상청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한편, 이날 부대 행사로 강연, 주민 초청 체험 학습 등이 기상청에서 열렸다. 기상청은 이날 김상욱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를 초청해 ‘날씨, 그리고 예측의 물리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 또, 장애인복지관 소속 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날씨체험캠프, 기상캐스터 체험, 기상캐스터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