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는 16일, 부산 진구 송상현 광장 내 선큰광장에서 '제121회 부비와 함께 하는 시민참여 나눔장터'에 참가하여 '2019 세계 물의 날(22일)' 행사를 펼쳤다.

'부비와 함께 하는 시민참여 나눔장터'는 부산시의 마스코트인 '부비'와 함께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의미다. 재사용을 실천하는 사회적기업과 비영리단체들이 참가했으며, 친환경 및 중고물품 판매와 환경 캠페인 등이 열렸다.

총 2천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가 주관하였다.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는 지난 3월 15일, 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환경 캠페인, 나눔실천, 나눔교육 등을 통해 공공이익 증진에 상호 협력하고 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에서는 이날 '2019 세계 물의 날' 행사를 통해 나눔장터에 참여한 어린이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세계 물의 날 관련 설문조사, EM흙공만들기 체험, 재활용분리수거 게임 등을 진행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에서 '2019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에게 세계 물의 날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에서 '2019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에게 세계 물의 날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

재활용분리수거 게임은 재활용쓰레기를 종류별로 만들어 큰 바구니에 넣고 낚시대로 건져 올려 분리수거를 하는 것으로,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분리수거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아이들과 어른 모두 흥미로워하였으며 게임을 마친 후에는 "분리수거가 처음에는 귀찮고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환경을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나눔장터에 참여한 시민들이 지구시민운동연합의 재활용분리수거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
나눔장터에 참여한 시민들이 지구시민운동연합의 재활용분리 수거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

아이들은 EM흙공 만들기 체험에 호기심을 갖고 참여하였고, "내가 만든 흙공이 자연을 맑게 하니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는 소감을 말했다. 아이들과 함께 찾은 부모들은 "오늘 체험한 이 활동들이 모두 필요하다. 아이들이 만든 EM흙공을 발효시켜 아이들과 함께 꼭 하천에 던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만든 EM흙공은 각자 집으로 가지고 가  발효한 후 가까운 하천에 던지기로 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부스를 찾은 부산시민들이 친환경EM흙공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부스를 찾은 부산시민들이 친환경 EM흙공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
'부비와함께하는 제121회 시민참여 나눔장터'에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환경캠페인을 진행한 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 회원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
'부비와함께하는 제121회 시민참여 나눔장터'에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환경캠페인을 진행한 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 회원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는 지구시민 교육, 환경정화 활동, EM친환경 비누 만들기, 하천 정화하기, 홀몸어르신 돕기, 연말에는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봉사, 연탄 배달 등의 나눔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