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중부공원녹지사업소,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작년 11월말 운영종료 후 약 4개월간의 휴장기를 마친 남산공원 및 노을공원 주요명소 5개소를 새 단장하여, 3월 중순부터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한다.

남산공원에서는 '남산 소나무 힐링숲', '남산 둘레길 황톳길', '남산 둘레길 실개천' 등 3개소를 개방하며, 노을공원에서는 '노을가족캠핑장', '파크골프장' 등 2개소를 개방한다.

서울의 대표 공원 남산에 있는 '남산 소나무 힐링숲'은 남산의 대표적인 소나무 숲길이며 휴식과 치유 컨셉으로 2017년 6월 개방했다. ‘남산 소나무 힐링숲’은 심리적 안정감과 심폐기능 및 면역력 강화 등 인체에 좋은 피톤치드 발생수치가 높은 상록침엽수 비중이 높다. 힐링숲을 걷는 것만으로도 교감신경의 안정과 긴장된 몸과 마음의 이완과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남산 소나무 힐링숲’ 이용은 오는 3월 19일(화)부터 가능하며, 소나무림의 지속적인 보호를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해서 회당 15명 내외 소수 이용객을 허용하고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에서 사전예약을 신청을 할 수 있다.

남산 소나무 힐링숲 [사진=서울시]
남산 소나무 힐링숲 [사진=서울시]

남산공원 둘레길 코스중 석호정(국궁장)과 남산 소나무 힐링숲 인근의 '남산 천연 황톳길(215m)'은 2018년 9월에 개방했다. 서울시에서 보기 드물게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로, 이용시민들이 발을 씻을 수 있도록 세족장과 신발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남산 천연 황톳길'은 3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8개월간 개방하며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남산 천연 황톳길 [사진=서울시]
남산 천연 황톳길 [사진=서울시]

겨울철 동파예방으로 운영이 중단되었던 남산공원 '남산 자연형 실개천'이 봄을 맞이하여 4월 1일부터 다시 운영된다. 총 길이 2.71km, 폭 1m인 실개천은 자락별(한남자락, 장충단공원, 북측 순환로)로 조성되었으며, 답답한 도심을 떠나 남산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하고 있다.  남산공원의 실개천은 24시간 운영되며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만끽할 수 있다. 

남산 자연형 실개천 [사진=서울시]
남산 자연형 실개천 [사진=서울시]

봄맞이 가족 여가 활동에는 캠핑과 파크골프가 한 곳에서 가능한 노을공원의 ‘노을가족캠핑장’과 ‘파크골프장’을 추천한다. 특히 노을캠핑장은 가족 중심의 레저 활동의 증가로 매년 주말의 경우 100% 높은 예약률을 보이며 인기가 높다. 노을공원 내 위치한 파크골프장 역시 공원에서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노을캠핑장은 2010년 5월 개장한 뒤 해마다 5만명이 찾는 인기 있는 장소다. 인터파크에서 매월 15일 오후 2시에 다음달 분을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노을캠핑장 [사진=서울시]
노을캠핑장 [사진=서울시]

월드컵공원 파크골프장은 노을공원 잔디광장에 위치해 있으며, 전반9홀, 후반9홀 총 18홀로 구성돼 있다. 홀 마다 30~100m로 코스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난이도의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다. 파크골프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거나 현장에서 접수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나 소요시간을 감안해 마지막 입장시간은 오후 4시 20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