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함께 덕수궁 석조전에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상반기 '석조전 음악회'를 3월 27일부터 6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한다. 

올해 '석조전 음악회'는 작년 3월 덕수궁과 업무협약을 맺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기획하고,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와 초청 음악가들이 함께 출연하여 궁궐과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는 젊은 음악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 앙상블(ensemble)로서, 소속 단원들은 주요 국제 대회를 석권하고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이다. 

3월 27일에는 ‘시인의 사랑-독일, 오스트리아’라는 제목으로 시를 사랑한 슈베르트와 슈만의 음악이 준비된다. 4월 24일은 ‘봄의 속삭임-독일, 오스트리아’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봄의 정취를 함께 즐긴다. 5월 29일은 ‘빛의 회화-프랑스’로 프랑스 음악의 영롱한 색채감과 몽환적인 선율을 듣는다. ▲6월 26일에는 ‘보헤미안의 발자취-체코’라는 주제로 독특한 리듬과 특유의 정서로 보헤미안의 애환을 담은 체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함께 덕수궁 석조전에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상반기 '석조전 음악회'를 3월 27일부터 6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한다.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함께 덕수궁 석조전에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상반기 '석조전 음악회'를 3월 27일부터 6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한다. [사진=문화재청]

'석조전 음악회'는 대한제국의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인 덕수궁 석조전에서 2015년부터 개최해왔다. 

음악회는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에서 공연 일주일 전부터 선착순 90명씩 신청 받는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은 10석에 한해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단, 4월 24일 공연은 장애인 특별 초청 음악회로, 일반인은 신청할 수 없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당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덕수궁에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음악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02-751-074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