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통해 재직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안내하는 사업을 확대한다. 경력단절예방 사업은 2017년 8월부터 전국 15개소 센터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올해부터 전국 35개소 센터로 확대된다.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재직여성의 고용유지를 위한 전문 상담(노무 및 고충상담) ▲직장적응 및 복귀 프로그램 ▲직장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경력단절예방 캠페인 등이다. 

여성가족부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재직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안내하는 사업을 확대한다. [사진=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재직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안내하는 사업을 확대한다. [사진=여성가족부]

경력단절예방지원 사업은 재직여성의 고용유지 및 직장문화개선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여성고용유지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는 선임근로자 및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취업여성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직장적응을 지원하는 직종별 1:1 멘토링, 재직여성의 직장적응을 위한 직무능력향상 교육을 하고, 직장 내 고충 공유를 위한 취업자 간담회 등이다.  

직장문화개선을 위한 주요 사업은 구인등록기업의 관리자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남녀고용차별개선, 일·생활 균형 환경 조성 교육을 하고 경력단절예방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찾아가는 기업체 교육’을 운영한다. 또한, 기업 인터뷰 등을 통해 조직문화를 파악하고, 여성 고용구조에 대한 체질개선, 성평등한 인사관리 지원 등 기업 맞춤형 개선안을 제시하는 ‘행복일터 경영컨설팅’ 사업도 운영한다.

새일센터는 혼인·임신·출산·육아·가족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대상 직업상담, 구인·구직 관리, 직업교육, 인턴십, 취업 및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는 취업지원기관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낮은 여성고용률(2018년 女50.9%, 男70.8%)은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에 원인이 있다. 경력단절 이후 사회복귀 기간이 평균 8.5년으로 재취업이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

이건정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여성 고용의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는 성별임금격차, 장시간 근로문화, 여성의 독박육아, 여성의 고용환경 등 삶터와 일터 모두에서의 성차별 해소가 시급하다”며, “여성가족부는 여성이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없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성평등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력단절예방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