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국제적 역량을 기르고, 다른 나라들과 상호이해와 우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청소년교류 파견 대표단 1차 선발이 시작되었다.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3월 12일부터 4월 2일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해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에 참여할 청소년을 공개모집한다. 만 16세부터 24세 사이에 꿈과 열정을 가진 대한민국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통역 요원으로 참가하는 경우 만 20세부터 29세까지 신청 가능하다.

여성가족부는 3월 12일부터 4월 2일까지 '2019년 국가간 청소년 교류 대한민국 대표단' 1차 공개모집을 한다. [사진=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여성가족부는 3월 12일부터 4월 2일까지 '2019년 국가간 청소년 교류 대한민국 대표단' 1차 공개모집을 한다. [사진=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2019년 국가간 청소년 교류 대한민국 대표단’은 파견 시기에 따라 2회에 걸쳐 선발되며, 이번 1차 모집 청소년은 6월~7월 파견 예정으로 대상국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몽골이다. 8월 이후 파견될 대표단은 아제르바이잔,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이며 총 150여 명을 10일 내외로 파견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김희경 차관은 “국가 간 청소년 교류는 우리 청소년들이 어떠한 차별, 편견 없이 자유롭게 세계를 접하고 즐기면서 국제적 견문을 넓힐 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꿈과 희마을 가지고 올바르게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에 자기 주도성을 강화한 만큼 청소년들이 용기와 도전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파견한 대표단은 현지 청소년들과의 교류와 상대국 관공서 방문, 문화발표회와 현지 가정체험(홈스테이) 등을 하면서 상대국의 문화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올해는 교류활동의 자기주도성을 강화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사전과 사후 활동을 기획하고, 다른 참여자와 온라인네트워크(www.youth.go.kr'iye)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는 운영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파견단의 올바른 성평등 의식 형성을 위해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참여형‧수요자 맞춤형 ‘청소년 국제교류활동 성평등 교육’을 실시한다.

참가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는데, 정부에서는 체재비 일체와 왕복항공료의 20% 이상을 지원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장애인청소년, 북한이탈자, 법정차상위계층 및 농어촌과 학교 밖 청소년에 해당하는 사회적 배려계층 청소년에 대해서는 전액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홈페이지(www.youth.go.kr/iye)에 4월 2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2차 모집은 5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