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에너지 분야 관련 직업을 체험해 보는 '그린멘토 스쿨' 프로그램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2014년부터 시작한 ‘그린멘토 스쿨’은 청소년 에너지관련 진로체험 인기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현직에 종사하는 그린멘토가 에너지관련 직업과 업무내용, 관련 지식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 소통하는 ‘멘토강의’와 에너지 교육전문가가 진행하는 ‘에너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원하는 프로그램 날짜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에너지 분야 관련 직업을 체험해 보는 '그린멘토 스쿨' 프로그램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에너지 분야 관련 직업을 체험해 보는 '그린멘토 스쿨' 프로그램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사진=서울시]

 프로그램은 ▲코캄 최영준 멘토의 1~3기(3월 16일/23일/30일) 태양광 에너지 강좌 ▲(주)파란에너지 김지수 멘토의 4~6기(4월 6일/23일/30일) 전기에너지 강좌 ▲한국환경공단 김선아 멘토의 7~9기(5월 18일/25일, 6월 1일) 미세먼지 강좌 ▲서울에너지공사 여범구 멘토의 10~12기(6월 8일/15일/22일) 스마트 에너지시티 기획 강좌로 구성됐다.  

1기부터 3기까지는 태양광 저장장치 전문가 최준영 멘토로부터 태양광 발전의 특징과 원리, 태양광에너지 저장장치(ESS) 관련 국내외 사례 등을 배운다. 또한, 태양광 ESS 조립 키트를 활용해 에너지 저장장치 원리와 발전 방법을 체득한다.

4기부터 6기까지는 전력수요거래사 김지수 멘토로부터 전기의 특성과 원리, 전기요금 환산방법, 전기에너지 절약 방법, 전기가상발전소 등 전기의 많은 것을 알아볼 수 있다.

2018년도 '그린멘토 스쿨'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서울시]
2018년도 '그린멘토 스쿨'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서울시]

7기부터 9기까지는 미세먼지 정보관리로 대기질을 개선하는 환경전문가 김선아 멘토로부터 미세먼지 정보관리 및 농도별 조치 방법, 미세먼지의 원인과 영향 등에 대해 들을 수 있다. 실내 공기 정화에 효과가 큰 식물인 스칸디나모스로 액자 만들기 체험도 열린다.

10기부터 12기까지는 스마트 에너지시티 기획자 여범구 멘토와 친환경적인 미래 에너지 도시를 주제로 스마트 에너지시티의 국내외 사례를 통해 특징과 운영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나만의 에너지시티를 기획해보며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체득해본다.

‘그린멘토 스쿨’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년)은 누구나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온라인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교육신청은 3월 8일부터 원전하나줄이기홈페이지(energy.seoul.go.kr)에서 가능하며 차시별 24명 내외로 선착순 마감된다.

‘그린멘토 스쿨’ 상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3월 16일부터 6월 22일까지, 하반기는 9월 2일부터 11월 24일까지 기간 중 매주 토요일(오전 09:30~12:30)에 진행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02-2133-3718~9)로 문의하면 된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현직에 있는 그린멘토와 함께 미래의 꿈을 설계하고, 생생한 직업체험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청소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도 그린멘토 스쿨 상반기 프로그램 일정. [사진=서울시]
2019년도 그린멘토 스쿨 상반기 프로그램 일정. [사진=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