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국학원(원장 김정숙)은 1일 창원 컨벤션센터 앞 광장에서 '창원시민과 함께하는 3.1절 100주년 기념 범시민 만세운동'을 개최했다. 정오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허성무 창원시장, 경남국학원장, 창원시 시민단체와 종교단체장을 비롯하여 경남국학원 회원들과 창원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국학원은 1일 창원 컨벤션센터 앞 광장에서 '창원시민과 함께하는 3.1절 100주년 기념 범시민 만세운동'을 개최했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 김정숙 경남국학원장을 비롯하여 시민 1,000여 명이 함께했다. [사진=경남국학원]
경남국학원은 1일 창원 컨벤션센터 앞 광장에서 '창원시민과 함께하는 3.1절 100주년 기념 범시민 만세운동'을 개최했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 김정숙 경남국학원장을 비롯하여 시민 1,000여 명이 함께했다. [사진=경남국학원]

  기념행사에서는 경남국학원 국학회원들이 나라사랑기공을, 용지동1080시민합창단이 삼일절 노래를 합창했다.  정오를 기하여 경남국학원 박규락 씨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진행했다.

경남국학원 회원들이 나라사랑 기공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경남국학원]
경남국학원 회원들이 나라사랑 기공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경남국학원]
경남국학원 박규락 씨의 선창으로 참가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국학원]
경남국학원 박규락 씨의 선창으로 참가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국학원]

이어서 김경영 도의원이 평화의 시 '꿈을 비는 마음'을 낭독하였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시티세븐광장까지 다함께 거리행진을 했다. 행진의 도착지인 시티세븐광장에서는 허성무 창원시장이 '3.1절 100주년 기념 창원선언문'을 낭독했다.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시티세븐광장까지 다함께 거리행진을 했다.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시티세븐광장까지 다함께 거리행진을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3.1절 100주년 기념 창원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경남국학원]
허성무 창원시장이 '3.1절 100주년 기념 창원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경남국학원]

허 시장은 선언문에서 "창원은 기미년 3~4월 두 달에 걸쳐 열세 번의 만세운동이 일어난 거센 저항의 도시였다. 8,000명의 주민이 연합해 일어난 '4.3삼진의거'는 사상 유래없는 규모와 조직으로 우리나라 3.1운동 4대 의거에 빛난다. 따라서 기미년 독립만세운동을 역사에 길이 남겨 미래가치로 삼는 것은 창원시의 숙명적 과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