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지역 내 독립운동 유적지를 찾아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청소년 두뇌코칭 전문기관 BR뇌교육(비알뇌교육)에서 활동하는 두뇌활용영재(일지영재) 청소년들이 지난 2월 10일부터 22일까지 청주와 천안, 제천, 충주, 군산, 전주 등지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얼을 새기고자 독립선언서 낭독 행사를 했다.

두뇌활용영재(일지영재) 청소년들이 청주에서 독립선언서 낭독을 하는 모습. [사진=BR뇌교육]
두뇌활용영재(일지영재) 청소년들이 청주에서 독립선언서 낭독을 하는 모습. [사진=BR뇌교육]

청주에서는 지난 2월 10일과 11일, 16일과 21일 삼일공원과 청소년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 용두사지 철당간,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독립선언서 낭독을 했다. 천안에서는 16일 독립기념관에서 9명의 일지영재들이 낭독했고, 제천에서는 16일 화산동 의병광장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낭독을 했다. 또한 충주에서는 20일과 21일 신니면민만세운동유적비 앞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22일에는 군산 월명공원, 전주 안중근장군전주기념관에서 낭독했다.

청주지역 독립선언서 낭독행사에 참가한 최인찬(중앙중 1) 학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처럼 역사를 잊지 않고, 역사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펼치기 위해 미래의 주역인 우리들이 함께 지역의 독립의 정신이 서리어있는 곳에서 독립선언서 낭독을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충북 청주, 제천, 충주와 충남 천안, 전북 군산과 전주 등지 독립운동 유적지에서 지난 2월 10일부터 22일까지 독립선언서 낭독을 한 청소년들. [사진=본인 제공]
충북 청주, 제천, 충주와 충남 천안, 전북 군산과 전주 등지 독립운동 유적지에서 지난 2월 10일부터 22일까지 독립선언서 낭독을 한 청소년들. [사진=본인 제공]

김채영(제천중 1)학생은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독립운동가다!’라고 생각하며 읽었다. 그 당시 독립운동가분들의 마음이 느껴지고 울컥 눈물이 났다.”고 했고, 이예진(제천 의림초6)학생은 “낭독하면서 우리나라는 민족정신이 대단하고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3.1절이 무엇인지 더 확실하게 느껴졌고, 앞으로 일지영재로서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독립운동가분들을 꼭 기억하겠다.”고 했다. 또한 추민서(청주 샛별초6)학생은 “올해가 3‧1운동 100주년 되는 해이고, 우기가 민족대표라는 선생님 말씀을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