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와 봉선마을 방범대, 사나봉 동호회는 2월 17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에 있는 고려인마을에 정성껏 준비한 중고의류 7박스, 과자 3박스, 떡 2박스를 기부하고 고려인마을 투어를 함께 했다.

이번 기부 행사는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에서 지구시민교육을 받은 조봉초등학교 6학년 봉사단인 '봉선마을 방범대',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조선대병원 봉사동아리 '사나봉(사랑으로 나누는 봉사회) 동호회',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의 '봉선봉사단' 20여 명이 함께 참가해 더욱 뜻깊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와 봉선마을 방범대, 사나봉 동호회는 17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에 있는 고려인마을에 중고의류 7박스, 과자 3박스, 떡 2박스를 기부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와 봉선마을 방범대, 사나봉 동호회는 17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에 있는 고려인마을에 중고의류 7박스, 과자 3박스, 떡 2박스를 기부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참가한 봉사단원들은 기부를 마친 후 고려인마을 투어를 하면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지원센터, 빵집, 미용실, 마트 등을 둘러보았고, 마트에는 러시아 물품과 우리나라 물품이 섞여 있어 아이들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봉선마을 방범대의 참가학생은 "고려인마을이 있다는걸 몰랐다. 이번에 알게 되면서 아픈 역사를 느꼈다. 독립운동을 했던 후손들이 편안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선대병원 사나봉 동호회 회장은 “의미있는 좋은 경험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사나봉 동호회는 작년 12월에도 친환경 EM미용비누 100여개를 만들어 사랑의 연말기부 물품으로 고려인마을에 기부하였다.

지구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는 광주, 전남 지역의 여러 곳에 다양한 봉사단을 만들어 각종 나눔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환경정화 활동, 청소년 지구시민교육 및 친환경 교육, 미래희망나눔장학금 전달 등 지역공동체와 환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