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언제나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는 에너지의 중심, 역사적 변혁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임진왜란을 처음 맞닥뜨려 의병이 일어나 목숨을 걸고 싸우다 모두 산화했고, 6.25때는 피란처로서 전국의 피란민을 수용해 도시가 일어났습니다. 또한 부마민주항쟁으로 민주화운동의 불길이 시작된 곳이기도 합니다.
 부산을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곳, 희망을 갖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중요한 것이 부산시민의 의식개혁입니다. 그래서 한민족의 정체성과 부산시민으로서의 긍지를 가질 수 있는 국학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학과 뇌과학, 인성교육을 접목한 뇌교육을 방과후 교실, 학부모 교실 등에 보급해 공교육화 하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매주 토요일에는 국학강사 교육을 하는데 그 교육을 마치고도 계속 모여 스터디를 하면서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강사들이 매우 열정적입니다.
 부산 국학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올해 가장 큰 행사는 양력 10월 3일부터 음력 10월 3일까지 개천주간 대축제입니다. 개천절 당일 부산시민 1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문화축제를 시작으로 우리 한민족 고유의 경전인 천부경을 알리기 위한 부산학술대회, 생활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민족의 정체성, 역사하면 보수적이거나 종교차원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시정하고자 문화와 예술로 연결해 생활문화로 표현될 수 있게 하고자 합니다. 철학과 생활이 합쳐져 한민족의 홍익인간 정신이 생활문화가 될 수 있도록 확산해 나가는 것이 부산국학원의 궁극적인 비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