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감수성과 섬세함,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발명을 제품과 창업아이템으로 발전시켜 지원하는 ‘2019 생활발명코리아’사업의 아이디어 접수가 시작된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여성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생활발명코리아사업을 추진하며, 2월 8일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2019 생활발명코리아' 사업이 추진되어 2월 8일부터 4월 8일까지 대한민국 여성들의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2019 생활발명코리아' 사업이 추진되어 2월 8일부터 4월 8일까지 대한민국 여성들의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의 시장성 있는 생활밀착형 제품 아이디어를 공모 및 선정하여 지식재산권 출원, 시제품 제작, 사업화 컨설팅 등 발명창업 초기에 필요한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일반 여성은 물론 경력단절여성, 탈북여성 등 수많은 여성들이 창업에 성공했다.

주요사례로는 경력단절여성이 발명한 ‘어린이 스스로 물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는 유아텀블러’, 탈북여성이 발명한 ‘세면대 머리카락 걸림을 막아주는 밸브’ 등이 있다. 또한 뇌병변장애아동의 어머니가 발명한 ‘휠체어 멀티트레이’, 대소변을 참기 힘든 아이들을 위한 ‘휴대용 유아변기’ 등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기반으로 한 발명으로 성공한 사례가 있다.

생활발명코리아를 통해 제품화 사업화에 성공한 모델. (위) 경력단절여성이 발명한 '어린이 스스로 물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는 유아텀블러, (아래) 탁북여성이 발명한 '세면대 머리카락 걸림을 막아주는 밸브' [사진=특허청]
생활발명코리아를 통해 제품화 사업화에 성공한 모델. (위) 경력단절여성이 발명한 '어린이 스스로 물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는 유아텀블러, (아래) 탁북여성이 발명한 '세면대 머리카락 걸림을 막아주는 밸브' [사진=특허청]

2019 생활발명코리아 아이디어 접수는 대한민국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지식재산권을 출원하지 않은 창작아이디어는 ‘부문1’, 지식재산권을 출원했지만 제품화된 적이 없는 아이디어는 ‘부문2’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생활용품으로 개발가능성, 상품성과 시장성, 전망 등을 중점 심사한다. 심사를 통과한 아이디어 중 ‘부문 1’은 전문가 멘토링, 지식재산권 출원,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고, ‘부문 2’는 디자인 개발과 시제품 제작, 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지원된 시제품은 오는 10월 약 2주 간 생활발명코리아 사이트에 공개해 네티즌의 평가를 진행하고, 11월 말 공개심사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 최종 순위에 따라 대통령상, 국회의장상, 국무총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장관상, 특허청장상 등이 수여된다. 특히 이번 시상식부터 발명장려금을 확대해 최고 아이디어로 선정된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발명장려금 1천만 원, 국회의장상 및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발명장려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특허청 박호형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여성의 섬세한 감성과 가사 및 육아 등의 생활 속 경험으 우수한 발명을 가능하게 한다.”며 “생활발명코리아를 통해 우수한 발명아이디어가 일자리 창출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아이디어 접수는 생활발명코리아 사이트(www.womanidea.net)으로 하면되고 문의는 한국여성발명협회 사무국(Tel 02-538-2710 또는 이메일 idea@womanidea.net)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