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설 명절 연휴기간(2월 2일~6일)에 가까운 병ㆍ의원,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 및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ㆍ운영한다.

서울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하며, 당직의료기관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병원 등 응급의료센터 31곳,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적십자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7곳, 마포구에 위치한 신촌연세병원 등 응급실운영 병원 19곳이다. 총 67개소가 24시간 진료체계를 갖추고 운영한다. 병ㆍ의원 2,993곳과 휴일지킴이약국 3,312곳은 지정된 날짜에 돌아가며 운영한다.

연휴기간 우리 동네에서 문을 연 병ㆍ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다산콜센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 앱(e-ge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긴급구급체계를 구축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집 근처 안전 상비 약품 판매업소(안내 스티커를 부착한 24시간 편의점)에서 소화제, 감기약, 어린이 해열제 등 13개 품목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설 명절 기간 배탈, 감기 등 경증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ㆍ의원, 보건소, 약국으로 가실 수 있도록 120, 119로 미리 확인하시길 바란다. 서울시는 연휴에도 의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