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설 연휴를 맞아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 심야 귀성ㆍ귀경객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연장 운행하고, 도시고속도로 교통예보서비스로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또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도 연장한다.

귀경객이 집중되는 명절 당일(5일)과 다음 날(6일)엔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늦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 2,995대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해 밤늦게 서울에 도착해도 시내 이동에 불편이 없을 전망이다.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역과 행선지마다 출발시간이 다르므로 역에 부착된 안내물이나 안내방송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기차역 5곳(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서역) 및 버스터미널 4곳(서울고속버스(강남), 동서울, 남부, 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130개 노선은 시내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도 설날 연휴 및 전날(2월 2일~6일)에는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운영시간을 확대해 고속ㆍ시외버스 이용객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교통예보 표출화면(예시) [이미지=서울시]
교통예보 표출화면(예시) [이미지=서울시]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http://topis.seoul.go.kr)이나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일자별 시간대별 서울시내도로의 정체구간과 통과 소요시간 예측정보, 대중교통 막차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교통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고, 검색하고자 하는 날짜의 6일 전부터 확인가능하므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정보는 1월 31일부터 제공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설 명절을 맞아 귀성ㆍ성묘를 나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24시간 빈틈없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대중교통과 도로소통 예보를 이용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