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6일에 열린 경제부총리 주재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수립한 ‘데이터·AI경제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였다. 향후 5년 동안 국내 데이터시장을 30조원 규모로 키우고, 동시에 인공지능 분야 유니콘기업 1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 융합 클러스터 조성 및 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 전문 인력 1만 명을 양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6일에 열린 경제부총리 주재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수립한 ‘데이터·AI경제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였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6일에 열린 경제부총리 주재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수립한 ‘데이터·AI경제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였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히, 공공·민간 분야(금융, 통신 등) 별로 다양한 데이터가 수집되어 제공될 수 있는 100여 개의 빅데이터 센터와 양질의 데이터가 결합·유통되고 새로운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는 10개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 관련 뇌과학 기초연구 지원과 프랑스 에꼴42와 같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신설 등의 정책을 추진한다.

데이터·인공지능(AI) 경제 활성화 계획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혁신성장 전략투자 분야인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의 육성전략 및 융합을 촉진하는 정책에 관한 5개년 실행계획이다. 정부가 지난 해 8월 데이터경제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11월에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으로 개인정보의 활용과 보호에 균형을 맞춘 개인정보 관련 법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한 이후,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본 계획이 마련되었다.

민원기 데이터·AI경제 활성화 민관합동 TF단장은 “우리나라가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규제샌드박스의 시행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신기술·신제품에 대한 시장검증 및 출시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