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사는 인류의 여정
지구에 사는 인류의 여정
  • 고병진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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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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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고병진 교사(홍익교원연합 회장)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사는가?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지금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 궁극의 질문에 답을 찾는 과정은 인류가 지구에 출현하여 생존을 넘어 번영을 추구하는 지적 생명체로 오늘날의 과학 문명을 탄생케 하였다. 작은 나에서 큰 나로, 작은 마을에서 우주로, 138억 년이나 되는 우주의 과거를 관측할 수 있는 위대한 인간으로 지구촌의 주역이 된 것이다.

고병진 교사
고병진 교사

에드윈 허블은 “인간은 오감으로 그를 둘러싸고 있는 우주 만물을 탐구한다. 그리고 그것을 모험 과학이다”라고 하였다. 초기의 나약했던 인류는 변화무쌍한 대자연 앞에 생존을 위해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진화하였다. 지혜로웠던 인류는 도구, 불, 문자의 발견과 사용법의 발전을 통해 물질, 에너지, 정보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을 확장하며 더 넓은 세상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모험과 탐구를 하였다. 세상과 만물의 이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지혜를 터득하며 시공간의 확장과 미지의 세계에 대한 위대한 모험과 탐구의 결과, 인류의 의식은 거대 우주로 시공간이 무한 확장되었다.

첨단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류는 미래를 예측하며 모두 행복하고 아름다운 지구촌의 미래를 창조할 수도 있고, 모든 생명체가 살고 있는 지구 환경 전체를 파멸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힘을 갖게 되었다. 현재 지구와 사회 환경을 살펴보면 이기심, 탐욕, 경쟁심에 뿌리를 둔 잘못된 인식의 사고체계로 인해 심각한 상태에 놓여 있다. 자연을 정복과 착취의 대상으로 본 결과로 지구 생태계는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고, 사람과 생명체를 생존과 번영을 위한 지배와 경쟁의 대상으로 본 결과 사회는 분리와 갈등이 증폭되고 부의 편중에 의한 양극화 문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가 어려운 지경에 이르고 있다.

끝을 모르고 앞으로 달려가는 인류의 여정을 돌아볼 중요한 사진이 하나 있다.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제안에 의해 우주 탐사를 위해 출발하여 명왕성을 지나고 있는 보이저 1호의 카메라를 뒤로 돌려 찍은 ‘창백한 푸른 점’이라 불리는 우리 지구의 모습이다. 이 사진을 보고 남긴 그의 명언을 통해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돌아보고자 한다.

“이렇게 멀리 떨어져서 보면 지구는 특별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류에게는 다릅니다. 저 점을 다시 생각해보십시오. 저 점이 우리가 있는 이곳입니다. 저곳이 우리의 집이자, 우리 자신입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여러분이 아는, 당신이 들어본, 그리고 세상에 존재했던 모든 사람들이 바로 저 작은 점 위에서 일생을 살았습니다. … 우주라는 광대한 스타디움에서 지구는 아주 작은 무대에 불과합니다. … 위대한 척하는 우리의 몸짓, 스스로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우리의 믿음, 우리가 우주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망상은 저 창백한 파란 불빛 하나만 봐도 그 근거를 잃습니다. …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지구는 생명을 간직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 우리 인류가 이주할 수 있는 행성은 없습니다. 좋든 싫든 인류는 당분간 지구에서 버텨야 합니다. 천문학을 공부하면 겸손해지고, 인격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제게 이 사진은 우리가 서로를 더 배려해야 하고, 우리가 아는 유일한 삶의 터전인 저 창백한 푸른 점을 아끼고 보존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대한 강조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선택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은 자신의 뇌에 입력된 정보에 의해 이루어진다. 가장 근원적인 정보는 자연으로부터 오는 신호이자, 전자기파의 파동에너지가 주가 된다. 인간은 생물의 진화과정에서 위대한 모험의 결과 어떤 생물체보다 뛰어난 정보처리능력을 가진 위대한 뇌와 뇌운영체계(BOS: Brain Operating System)를 가지게 되었다. 이제 자신의 뇌가 얼마나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자신의 뇌의 주인으로 뇌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인류의 미래, 지구의 미래가 우리 개개인의 뇌의 운영 방향과 활용능력에 달려있음을 명심하자.

Love Yourself. Take Back Your Brain.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관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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