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고농도 미세먼지발생에 대응하여 1월 13일 하루동안 충남·경기지역에 화력발전 상한제약을 시행했다.

화력발전 상한제약의 발령조건은 당일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익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50㎍/m3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시행된다. 

상한제약 발령에 따라 화력발전 14기(충남 11기, 경기 3기)는 1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발전 출력 정격용량의 80%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총 131만kW의 출력이 감소되고, 초미세먼지(PM2.5)는 약 2.4톤 감축한 것으로 예상된다.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적으로 최악의 미세먼지 상황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발생에 대응하여 1월 13일 하루동안 충남·경기지역에 화력발전 상한제약을 시행했다. [사진=환경부]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적으로 최악의 미세먼지 상황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발생에 대응하여 1월 13일 하루동안 충남·경기지역에 화력발전 상한제약을 시행했다. [사진=환경부]

상한제약은 초미세먼지 배출실적이 많은 화력발전을 대상으로 작년 10월부터 시범 시행되었다. 

한편,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 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동안 서울, 인천, 경기(연천·가평·양평 제외)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