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원중학교(교장 김대순) 3학년 학생들이 지난 1년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금한 30만여 원을 독거노인 반찬 배달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남수원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지난 1년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금한 30만여 원을 1월 4일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에 독거노인 반찬 배달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
남수원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지난 1년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금한 30만여 원을 1월 4일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에 독거노인 반찬 배달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

남수원중학교 3학년 대표로 학생회 간부들은 1월 4일 남수원중학교 교장실에서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에 323,600원을 독거노인 반찬배달사업에 써달라고 기부했다. 기부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배달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세상을 바꾸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수원중학교 학생회 간부를 비롯하여 김대순 교장, 이경미 3학년 부장교사, 김숙희 생태환경동아리 지도교사와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남수원중학교 학생들은 생태환경동아리(지도교사 김숙희)를 중심으로 지난해 4월부터 독거노인에 반찬 배달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수원시봉사단과 연계하여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원시 지동에 사는 33가구 독거노인들에게 반찬배달 봉사를 했다. 각 학급에 지구시민운동연합 수원시봉사단의 봉사활동을 알리는 홍보지와 봉사신청서를 배포하여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신청학생이 많아 매달 10명 이내로 제한하기까지 했다. 남수원중학교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함에 따라 올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는 “남수원중학교 학생들이  독거노인 반찬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해 큰 도움이 되었는데, 학생들이 정성으로 모은 후원금을기부하니 기부금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반찬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학생들에게 고마워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는 기부금을 전달 받고, 남수원중학교 도서관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의 저서 “대한민국에 이런 학교가 있었어?”(한문화 간)를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