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시나가와 레이코, 이하 벤자민학교)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일본 벤자민학교 도쿄학습관에서 인성영재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한국 벤자민학교 학생들도 함께 해 양국 학생들이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캠프 참가자들은 레크리에이션을 하면서 서로 친밀감을 높여갔다. 체력테스트, 합심풍선 등 적극적으로 몸을 활용하고 팀원들과 소통하며 경직된 몸과 마음을 풀었다. 이후 한국과 일본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지난 1년간 어떻게 성장했는지 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성영재캠프 첫날, 한일 양국 학생들은 체력테스트, 레크레이션, 성장스토리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사진=일본 벤자민학교]
인성영재캠프 첫날, 한일 양국 학생들은 체력테스트, 레크레이션, 성장스토리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사진=일본 벤자민학교]

이튿날, 양국 학생들은 도쿄 요요기 공원에서 프리허그 행사를 진행했다. 국적과 언어, 문화를 뛰어넘어 우리는 지구시민이며, 하나라는 마음으로 학생들은 행인들에게 프리허그를 하며 평화의 마음을 되새겼다.
 

한국과 일본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지난 6일, 도쿄 요요기 공원에서 프리허그 활동을 전개하며 지구시민의식을 키웠다. [사진=일본 벤자민학교]
한국과 일본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지난 6일, 도쿄 요요기 공원에서 프리허그 활동을 전개하며 지구시민의식을 키웠다. [사진=일본 벤자민학교]

이번 캠프에 참석한 마사코 카이 군은 “한국 학생들과 함께하며 합심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큰 기회였다. 이틀 동안 작은 것부터 시작하여 모든 것을 함께하며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 벤자민학교에 재학 중인 김의현 군은 “국경을 넘어 이렇게 좋은 친구들과 함께 캠프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시야도 넓어지면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