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예올 북촌가(서울시 종로구 북촌로)에서 재학생ㆍ졸업생과 전통문화상품개발실이 지난해 기획ㆍ제작해온 상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기획전시 '[ongoing] : 전통이 일상이 될 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전통에서 길을 찾아 시대에 맞게 변화를 꾀하며, 소박하지만 지속적인 움직임을 구현한 것들로, 전통이 과거나 옛 것이 아닌 현재 우리의 일상 속에 더불어 생동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과거 일상의 필수품이었던 생활공예품을 현재의 삶에서 쓰일 수 있도록 재해석하거나, 우리 고유의 문자 한글을 공예의 시선으로 새롭게 만든 공예작품들, 환경을 배려하고 공예가 지속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한 공예상품 등 6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다혜씨의 작품 'Moment'. 조선시대 부채에 달던 장식품 선추를 모티브로 제작한 모빌로 말총공예기법을 활용한 상품이다.[사진=문화재청]
정다혜씨의 작품 'Moment'. 조선시대 부채에 달던 장식품 선추를 모티브로 제작한 모빌로 말총공예기법을 활용한 상품이다.[사진=문화재청]
'한글자음 홀더', 한글자음의 대칭구조를 반사원리로 풀어낸 다용도 홀더로 벽면에 부착하면 빛이나 반사체를 통해 온전한 자음을 이루는 상품 [사진=문화재청]
'한글자음 홀더', 한글자음의 대칭구조를 반사원리로 풀어낸 다용도 홀더로 벽면에 부착하면 빛이나 반사체를 통해 온전한 자음을 이루는 상품 [사진=문화재청]
'꽃돌 연필꽂이', 자연물인 돌을 모티브 한 데스크 용품으로 폐사무용지에 전통 지호공예 기법을 활용한 새활용 소재로 제작한 상품 [사진=문화재청]
'꽃돌 연필꽂이', 자연물인 돌을 모티브 한 데스크 용품으로 폐사무용지에 전통 지호공예 기법을 활용한 새활용 소재로 제작한 상품 [사진=문화재청]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상품개발실 누리집(http://craftsoul.nuch.ac.kr/)이나 전화(041-830-7930, 7931, 793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