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 ESCAP)가 오준 前 유엔대사를 ESCAP 저명인사 자문그룹 위원으로 임명하였다고 밝혔다.

저명인사 자문그룹 위원에 임명된 오준 前 대사는 1월 8일부터 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제1차 자문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자문그룹은 아시아지역 국제기구 출신 고위직인사 7인으로 구성되며, 2019년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오준 전 유엔대사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 ESCAP)의 저명인사 자문그룹 위원으로 임명됐다. [사진=코리안스피릿 자료사진]
오준 전 유엔대사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 ESCAP)의 저명인사 자문그룹 위원으로 임명됐다. [사진=코리안스피릿 자료사진]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 ESCAP)는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직속 지역경제위원회 가운데 하나로 아태지역 경제‧사회 분야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중심적 역할 수행한다. 동 자문그룹은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 이행을 위한 ESCAP 프로그램과의 연계 방안, 사무국의 역할 재정립, 회원국과의 협력 제고 방안 등에 관해 알리샤바나 ESCAP 사무총장(2018년 11월 1일 취임)의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자문그룹은 아시아지역 국제기구 출신 고위직인사 7인으로 구성되며, 2019년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오준 전 대사는 1978년 외무고시 12회에 합격하여 외무부에 근무하기 시작한 후 UN 경제사회이사회 의장,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대사, 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 대사, 유엔 군축위원회(UNDC) 의장 등을 지냈다.

외교부는 “오준 前 유엔대사의 ESCAP 저명인사 자문그룹 참여로 개발 등 국제사회 주요 의제에 대한 우리의 기여를 높이고 한-ESCAP 협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