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월 7일(월)부터 1월 30일(수)까지 매주 월, 화, 수요일에 시청사 내 예술작품을 해설해주는 프로그램 ‘숨은그림찾기’를 운영한다. 전문해설자인 도슨트는 서울시청 곳곳에 숨어 있는 예술작품을 시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줄 예정이다. 

'숨은그림찾기' 프로그램은 시립미술관 소장품이 전시된 1층 로비 ‘세마 콜렉션 라운지(SeMA Collection Lounge)’를 시작으로 예술둘레길 프로젝트 ‘희망의 봄바람이 불어온다’, 연말연시 테마공간 ‘선물 같은 크리스마스’, 3층과 8층의 복도갤러리 순으로 이어진다. 

서울시는 1월 7일(월)부터 1월 30일(수)까지 매주 월, 화, 수요일에 시청사 내 예술작품을 해설해주는 프로그램 ‘숨은그림찾기’를 운영한다. 사진은 전문해설자인 도슨트가 ‘세마 콜렉션 라운지(SeMA Collection Lounge)’에서 작품을 해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1월 7일(월)부터 1월 30일(수)까지 매주 월, 화, 수요일에 시청사 내 예술작품을 해설해주는 프로그램 ‘숨은그림찾기’를 운영한다. 사진은 전문해설자인 도슨트가 ‘세마 콜렉션 라운지(SeMA Collection Lounge)’에서 작품을 해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시]

1층 로비의 수직정원 기둥 벽면을 활용한 시립미술관 소장품 전시는 일상에서 강렬하게 느꼈던 감정을 캔버스에 기록하는 이경 작가의 ‘형용사로서의 색채’ 시리즈, 서울의 현대 풍경을 한국화 기법으로 해석한 김봄 작가의 ‘한강’ 등 5점의 작품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북측 출입구에 인송자 작가의 ‘희망의 봄바람이 불어온다’ 전시에서는 시민들의 소망이 바람을 타고 날개가 되어 희망을 이루어가고, 꽃이 되어 활짝 피어나는 2019년의 희망을 상징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청사 3·8층에 있는 20m 가량의 긴 복도를 활용한 복도갤러리 '꿈꾸다 : 봄'에서는 서울을 새롭게 해석한 박능생 작가의 ‘도시비행’, 이상원 작가의 ‘서울을 달리다’, 안세권 작가의 ‘서울 뉴타운 풍경 월곡동의 빛’ 작품을 전시한다. 기존에 액자 프레임 안에 갇혀있던 회화, 사진 작품들이 시청에서만 볼 수 있는 개성 있는 설치 작품으로 변신하였다. 

특히, '숨은그림찾기' 프로그램을 이끄는 해설사는 전문교육을 받은 미술 전공의 대학생들로 구성되었다.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력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한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최종 3명이 선발되었다. 6주간의 직무 및 전문 친절교육, 시연 등을 통해 기존 미술관과는 차별화 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1월 7일부터 시작한 투어 서비스는 30일까지 매주 월, 화,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약 40분 동안 진행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yeyak.seoul.go.kr)를 통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 회 최대 10명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총무과 02-2133-5641로 하면 된다.

김혜정 서울시 총무과장은 “서울시청사는 문화청사 조성을 목표로 공공청사에 문화예술을 적극적으로 결합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작품해설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시청사로 수준 높은 예술 작품들을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