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019년 첫 회 일정으로 1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용산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용산기지 버스투어 참가자들의 신청을 받는다. 첫 회 참가자들은 1월 17일, 114년간 닫혀있던 용산 미군기지 내 주요 장소를 버스로 둘러 볼 수 있다.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용산갤러리 관람을 시작으로 용산기지 내 주요 거점에서 하차하여 역사·문화적 장소를 둘러 보고 향후 공원 조성 방향 등에 관해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투어의 코스는 일본군 작전센터, 121병원, 위수감옥, 둔지산 정상, 한미연합사령부, 한미합동군사업무단, 병기지창, 드래곤힐 호텔 등으로 구성되었다. 

투어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8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일정은 1월 17일과 25일, 2월 14일과 22일, 3월 8일과 15일, 22일, 29일이다. 또한 투어 인원은 회당 최대 33명으로 8세 이하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용산기지 버스투어 참가자들을 모집을 시작했다. 사진은 용산미군기지의 약도.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용산기지 버스투어 참가자들을 모집을 시작했다. 사진은 용산미군기지의 약도. [사진=국토교통부]

투어가 시작된 지난해에는 국무총리, 국토부장관, 서울시장, 국회의원, 유홍준 前문화재청장 등 주요인사와 일반 국민 등 총 6차례에 걸쳐 330명이 참여하였다.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무료이며, 용산문화원(www.ysac.or.kr)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접수를 하면 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019년 4월 이후에는 많은 국민이 용산기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미군 측, 서울시, 용산구와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