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고교 완전자유학년제를 시행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지난 22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는 ‘인성영재캠프’를 서울국학원과 경북 구미 BR뇌교육 인동지점에서 각각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벤자민학교의 핵심 커리큘럼을 1일간 체험하는 과정이다.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핵심 역량인 창의력을 비롯해 집중력과 인내력, 책임감, 포용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캠프를 시작하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몸의 균형이 얼마나 잘 맞춰져 있는지 특정 동작을 통해 알아보고, 앞으로 몸 관리를 어떻게 해 나갈지 계획을 세워보았다.
 

지난 22일, 서울 국학원에서 열린 인성영재캠프 참가자들이 특정 동작을 취하며 자신의 몸의 균형이 얼마나 맞춰져 있는지 점검해보고 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지난 22일, 서울 국학원에서 열린 인성영재캠프 참가자들이 특정 동작을 취하며 자신의 몸의 균형이 얼마나 맞춰져 있는지 점검해보고 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어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마시멜로 탑 쌓기 활동이 진행됐다. 이 게임의 룰은 간단하다. 한 손만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팀원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소통하는 것이 핵심이다. 팀원들과 함께 창의력을 발휘해 높이 쌓는 것이 미션이다.
 

BR뇌교육 인동지점에서 열린 인성영재캠프에서 참가자들이 마시멜로 게임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BR뇌교육 인동지점에서 열린 인성영재캠프에서 참가자들이 마시멜로 게임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인성영재캠프’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한계도전 활동이다. 팀원들은 동그랗게 둘러 누운 후 세숫대야를 들고 버텨야 한다.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만큼 팀원들이 더욱 힘들어진다. 팀원들과 함께 맡은 책임을 다하고 스스로를 한 단계 뛰어넘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포용력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다.
 

인성영재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동그랗게 둘러 누운 후 자신의 두 발로 세숫대야를 들고 있다. 한계도전 활동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면 다른 팀원들이 힘들어진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인성영재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동그랗게 둘러 누운 후 자신의 두 발로 세숫대야를 들고 있다. 한계도전 활동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면 다른 팀원들이 힘들어진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번 캠프에 참가한 김재윤 군은 “팀원들과 함께 극복한 것이지만 나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여겨졌고, 내가 마음만 먹는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29일에는 광주와 대전에서 인성영재캠프가 열리며, 1월 5일부터 6일까지는 충남 천안 홍익인성교육원에서 1박 2일로 캠프가 개최된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캠프는 지난 7월,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수련활동인증위원회로부터 인가를 받기도 했다. 캠프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인성영재캠프’ 홈페이지(https://www.insungcamp.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벤자민학교는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성영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 개교했다. 이후 한국형 자유학년제의 모델로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을 인정받아 일본과 미국에서도 개교하며 국제적인 학교로 발돋움했다. 또한, 교수‧CEO‧변호사‧방송인 등 1,000여 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및 꿈과 인생에 관한 조언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