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이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 대상인 대통령상은 충남 천안시가 받았다.

2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시상식에서 천안시가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진=천안시청]
2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시상식에서 천안시가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진=천안시청]

천안시는 지자체, 기업, 단체, 개인 등을 통틀어 스포츠 활성화, 체육인프라 확충 등 스포츠산업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피파 20세(FIFA U-20) 월드컵 대회와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투르 드 코리아 2018 등 다양한 국제대회를 개최해 스포츠산업 진흥에 기여했다. 또한 종합운동장 미개발부지에 106개의 체육시설과 북부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기반 시설을 구축했다.

이날 최우수상인 국무총리 표창은 스포츠 기업 창업 지원에 힘쓴 (재)대구테크노파크가 수상했고, 우수상은 스크린 배드민턴을 개발한 (주)티엘이더스트리가 수상했다. 우수스포츠단으로는 실내 다목적 시설 설치 등으로 지역사회와의 교류에 힘쓴 부산 아이파크(K리그)가 선정되었고, 우수 지방자치단체에는 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 100여 개를 조성한 경기 안산시가 선정되었다. 또한 스포츠산업 분야 창업 지원에 힘쓴 경희대학교 이정학 교수가 공로상을 받았다.

이날 구본영 천안시장은 “이번 수상의 의미는 스포츠 명품도시를 대내외에 과시하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스포츠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체육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수상은 천안시 개청 이후 역대 체육부문 최초 수상이다.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미래 성장산업인 스포츠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고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지자체 및 개인의 사기를 진작을 위한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