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보험 찾아줌(Zoom) 사이트에서에서 찾은 숨은보험금을 12월 20일부터 온라인에서 바로 청구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금감원)와 보험업계는 모든 보험가입내역과 숨은보험금 규모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Zoom) [http://cont.insure.or.kr]’에서 12월 20일부터  숨은보험금 조회 후 각 보험회사 온라인 청구시스템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링크’로 연결해 운영한다.

'내보험 찾아줌(Zoom)' 업그레이드 화면. [이미지=금융위원회]
'내보험 찾아줌(Zoom)' 업그레이드 화면. [이미지=금융위원회]

국내 모든 보험회사(생보 24개사, 손보 14사)가 만기보험금, 휴면보험금 및 중도보험금(사고분할보험금·연금보험금 제외)을 처리하는 PC 온라인 청구 시스템(23개는 모바일 청구 시스템도 함께 운영)을 구축했다. 중도보험금 중 사고분할보험금 및 연금보험금은 보험금 규모가 크고, 지급시점에 엄격한 생존확인 등이 불가피하여 일괄 온라인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다. 주말·공휴일을 포함하여 08시~밤 11시  중 숨은보험금 온라인 청구 접수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일부 보험회사는 24시간 운영하는 등 운영시간은 회사별 상이하며, 영업시간(보험회사별로 상이) 외에 접수된 보험금의 지급은 다음 영업일에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각 보험회사의 온라인 청구한도를 1천만원 이상(1천만원~ 10억원, 회사별 상이)으로 확대하였다.

‘내보험 찾아줌(Zoom)’에서 링크로 각 보험회사 청구화면으로 이동한 후 로그인 등 본인인증을 한 경우에도 메인화면으로 돌아가 다시 청구화면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축했다. 또 온라인 보험금 청구가 불편하거나, 유선상담 후 보험금을 청구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내보험 찾아줌(Zoom)’에 콜 백(Call Back) 서비스를 도입했다. 보험 수익자가 숨은보험금 조회 후 연락받을 ‘전화번호’를 남기면 해당 보험사 직원 또는 담당 설계사 등이 일정기간(접수일+3영업일) 이내에 직접 연락하여 상담·안내한 후, 보험금 청구를 지원한다.

보험업계는 금년에도 보험계약자 등에게 2018년 11월 30일 기준 숨은보험금 안내우편을 발송하는 ‘숨은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을 추진한다. 보험업계는 문자·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메세지를 전송(약 122만건)하는 ‘숨은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을 실시 올 11월말까지 소비자가 찾아 간 숨은보험금 규모는 약 3조 125억원(240.5만건) (생·손보협회)에 달한다. 그러나 2018년 11월말 현재 여전히 약 9조 8,130억원 규모의 숨은보험금(생·손보협회, 서민금융진흥원)이 남아 있다.